
⚾️ 오원석 10승이라는 기록이 전해지자 야구 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KT 위즈 유니폼을 입고 맞이한 첫 전반기에서 두 자릿수 승수를 채운 것은 창단 이후 구단 국내 좌완 투수 최초1)입니다.
▲ 사진: 미주중앙일보 제공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오원석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팀은 6–3 승리를 따내며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승리는 이강철 감독의 통산 500승이라는 구단 역사적 이정표와 맞물려 더욱 빛났습니다. 감독과 에이스가 동시에 업적을 달성해 시너지 효과를 자아냈습니다.
▲ 사진: 스포츠경향 제공
“트레이드로 데려온 오원석 선수 덕분에 전반기에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 이강철 감독
올해 1월 단행된 SSG 랜더스–KT 위즈 ‘3:3 대형 트레이드’는 ‘빛 좋은 개살구’라는 우려를 뒤로하고 대성공으로 평가받습니다. 당시 오원석 트레이드 키워드는 야구 커뮤니티에서 가장 뜨거웠습니다.
트레이드 효과는 숫자로 입증됩니다. 오원석은 전반기 15경기에서 10승 2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했습니다※ 4일 기준. 탈삼진 95개, 피OPS 0.610으로 커리어하이를 경신 중입니다.
특히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0.167은 KBO 전체 1위입니다. 짧아진 셋 포지션과 날카로워진 슬라이더 각도가 비결로 꼽힙니다.
팀 성적에도 즉각적인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KT는 오원석 선발 경기에서 승률 0.800(12승 3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팬들은 “#오원석10승”, “#이강철500승” 해시태그로 SNS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야구 통계 플랫폼 STATVISION에 따르면 경기 종료 직후 1시간 동안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평소 대비 720% 폭증했습니다.
▲ 사진: 스타뉴스 제공
이 같은 관심은 구단 마케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홈경기 예매율은 직전 시리즈 대비 23% 상승했으며, 오원석 등번호 47번이 새겨진 레플리카 유니폼은 당일 완판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좌완 파이어볼러 수급이 가장 어려운 리그 특성상 오원석의 가치는 배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좌완 사이드 암’ 최준용과의 원–투 펀치는 후반기 레이스 최대 변수로 지목됩니다.
한편 두산 베어스는 새 외국인 투수 잭 로그를 내세웠지만 초반 5실점으로 고전했습니다. 베어스 류지강 감독은 “오원석의 체인지업 움직임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KT 구단은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원석 사이클 관리를 위해 전반기 잔여 등판을 한 차례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가을야구를 대비한 체력 안배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향후 관전 포인트2)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① 오원석 시즌 15승 도전
② 이강철 감독의 600승 로드맵
③ KT 좌완 불펜진 재편 결과
✍️ 결론적으로 “오원석 10승”은 단순한 개인 기록을 넘어, 트레이드 성과·팀 상승세·감독 대기록이 맞물린 ‘윈-윈 스토리’입니다. 올 시즌 KBO리그 최대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오원석이 후반기에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라이브이슈KR | 기자 박시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