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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이브이슈KR | 이승훈 기자 📰


KT 롤스터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8강 1세트에서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를 꺾으며 창단 첫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KT 롤스터 월즈 8강 경기 장면
이미지 출처: 인벤 e스포츠


“저희는 세계 최고의 팀이 되겠다는 꿈을 향해 매 세트 집중하고 있습니다.” – KT ‘Bdd’ 곽보성*미드 라이너*


29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8강 1세트에서 KT는 초반 드래곤 교전부터 흐름을 장악했습니다. 정글러 ‘Cuzz’ 문우찬이 신 짜오로 주도권을 잡았고, 미드 ‘Bdd’의 아지르가 한타마다 황제의 진영을 완벽하게 펼치며 킬 스코어 14:5, 글로벌 골드 8천 이상 차이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바텀 듀오 ‘PerfecT–Peter’ 조합은 시즌 내내 문제로 지적됐던 라인전 약세를 지워냈습니다. 드레이븐–브라움이라는 공격적인 픽으로 상대 ‘Doggo’의 칼리스타를 억제하며 10분 만에 타워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왔습니다.

KT 팀 포토
이미지 출처: LCK 공식 페이스북

이번 승리로 KT는 LCK 3번 시드를 넘어 ‘우승 후보’라는 수식어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스위스 스테이지 전승을 기록하며 다섯 경기 연속 30분 이하, 평균 킬 데스 +9.8이라는 압도적 지표를 남겼습니다.

분석가 데스크에서는 “KT 롤스터는 운영·한타 모두 빈틈이 없으며, 무엇보다 과거 ‘큰 무대 징크스’를 깼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5세트 끝내기 실패로 아쉬움을 삼켰던 기억을 떠올리면, 이번 1세트의 과감한 바론 콜은 선수들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전술 포인트

  • 정글–미드 시너지를 극대화한 2코어 타이밍 한타
  • 톱 라이너 ‘PerfecT’의 잭스 스플릿 운영으로 사이드 압박
  • 시야 장악 후 세 번째 드래곤 전투 강제 → 스노우볼 가속

KT 피드백 장면
이미지 출처: 인벤 인터뷰

경기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Cuzz’는 “엘빈 코치의 세밀한 밴픽 리딩이 승리의 열쇠였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KT는 올 시즌 밴픽 승률 71%로 LCK 팀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KT의 다음 일정은 오는 31일 열리는 8강 2·3세트입니다. 만약 시리즈를 승리로 장식하면 11월 3일 젠지와 4강에서 맞붙습니다. 시즌 내내 ‘현지 적응력’이 화두였던 만큼, 팀은 전용 연습실과 영양관리 프로그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국내 팬들 역시 SNS 해시태그 #KTWIN으로 밤샘 응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위터 기준 24시간 동안 12만 건 이상의 게시물이 생성되며 e스포츠 팬덤 파워를 증명했습니다.

한편 KT는 KT 그룹의 1사 1프로팀 지원책에 따라 통신·AI 기술을 적용한 자체 분석 솔루션을 도입했습니다. 센티멘트 분석과 실시간 챔피언 스탯 모델링을 통해 선수별 피드백 시간을 30% 단축했다는 후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데이터 기반 코칭이 전통 스포츠를 넘어 e스포츠까지 확산된 대표 사례”라고 설명합니다. 실제로 KT 스포츠단은 구단 유튜브에 ‘LoL 데이터랩’ 시리즈를 공개하며 팬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향후 관전 포인트

  1. 젠지전 대비 페이스 바꾼 초반 설계
  2. 국제전에 강한 ‘Bdd’의 라인 스왑 전략 가동 여부
  3. 정글–서포터 로밍 루트 최적화로 드래곤 스택 선점

🔥 종합 : KT 롤스터는 월즈 8강 1세트를 완벽한 경기력으로 잡아내며 사상 첫 4강 도전을 이어 갑니다. 남은 세트에서도 공격적인 밴픽, 데이터 기반 분석, 끈끈한 팀워크가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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