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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2 29라운드에서 천안시티FC부산아이파크가 맞붙은 ‘천안시티 대 부산’ 경기가 17일 저녁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습니다.


부산은 전성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며 ‘빅5’PO권 재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천안은 탈꼴찌 희망을 다음 경기로 미뤘습니다.

천안시티FC vs 부산아이파크 경기 장면
사진=스포츠조선 하서영 기자

경기 분위기는 초반부터 팽팽했습니다. 홈 관중 7,432명은 ‘천안시티FC’의 첫 홈 2연승을 꿈꾸며 일제히 파도타기를 펼쳤고, 원정 온 ‘붉은 물결’ 부산 서포터즈도 응원가로 맞섰습니다.

전술적으로 부산 조성환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습니다. ‘페신’이 오른쪽 윙백에서 공격가담을 늘리며 측면을 흔드는 전략이었습니다.

반면 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천안은 4-2-3-1로 맞불을 놨습니다. 바이오를 원톱에 두고 2선에서 이기제, 장준혁의 빠른 역습을 노리는 모습이 두드러졌습니다.

전반 37분, 페신의 크로스가 정확히 전성진의 머리를 찾아가며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천안 수비 라인을 무너뜨린 날카로운 한 방이었습니다.

훈련 때부터 준비한 패턴이었고, 오늘 꼭 필요했던 승점 3점입니다.” – 전성진 (경기 후 인터뷰)

실점 후 천안은 전반 막판 강윤구를 투입해 중원 압박을 강화했습니다. 그러나 부산 골키퍼 구상민이 45+2분 결정적인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며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후반 55분, 천안의 장준혁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시도한 왼발 감아차기는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갔습니다. 홈 관중석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

이후 부산은 수비형 미드필더 황세원을 투입하며 스리백을 파이브백으로 전환해 ‘버스’를 세웠습니다. 천안은 세트피스로 돌파구를 찾았으나, 높이 싸움에서 번번이 밀렸습니다.

스탯STAT을 보면 천안이 점유율 56%로 앞섰고 슈팅 11-9, 유효슈팅 4-3으로 근소 우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결정력에서 부산이 한 수 위였습니다.

조성환 감독은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을 지키는 게 목표였습니다. 선수들이 ⌜간절함⌟을 보여줬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태완 감독은 “탈꼴찌를 향한 의지는 확실합니다. 마지막 9경기에서 반전을 만들겠습니다”라며 고개를 들었습니다.

이번 승리로 부산아이파크는 승점 45점(12승9무8패)으로 5위에 올랐습니다. 천안시티FC는 승점 17점(3승8무18패)으로 13위에 머물렀습니다.

다음 라운드에서 부산은 홈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하고, 천안은 원정에서 ‘승격 1순위’ 성남FC와 격돌합니다.

끝으로, 축구팬들은 SNS에서 “#천안시티대부산”, “#전성진골”을 해시태그로 공유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K리그2 막바지 순위 싸움은 이제부터가 진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