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FC 경기가 1일(한국시간) BMO 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손흥민이 안방에서 처음 선보인 경기라는 점에서 MLS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3만2천 석 전석이 매진됐고, 입석까지 매진되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경기장 밖에는 일찌감치 ‘SON 7’ 유니폼을 입은 한인 팬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손흥민 LAFC 홈경기

▲ 손흥민의 첫 LAFC 홈경기 현장 ⓒKBS America YouTube

경기 초반 Dénis Bouanga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FC가 후반에 두 골을 몰아넣으며 최종 스코어는 1–2로 뒤집혔습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4회, 유효슈팅 2회를 기록했습니다. Opta에 따르면 xG 0.48로 팀 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팬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 다음 LAFC 경기에서는 꼭 승리를 선물하겠습니다.” — 손흥민 경기 후 인터뷰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의 움직임이 팀 공격 폭을 넓혔다”며 “최적의 포지셔닝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매진된 관중석

▲ 만원 관중으로 가득 찬 BMO 스타디움 ⓒSBS 미국뉴스 YouTube

경기장 주변 상권도 들썩였습니다. 티켓 평균 가격은 평소 대비 70% 상승했고, 구단 스토어는 킥오프 2시간 전 이미 긴 대기열이 형성됐습니다.

미디어 역시 뜨거웠습니다. Apple TV MLS Season Pass 동시 접속자는 전주 대비 2.3배 증가했고, 국내에서는 SPOTV NOW로 시청 가능했습니다.

한국 시청자를 위한 다음 경기 일정은 9월 8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콜로라도 래피즈전입니다. 중계 플랫폼과 LAFC 경기 보는 법이 이미 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손흥민을 ‘공격형 오타니’로 활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측면뿐 아니라 중앙에서도 자유롭게 배치해 슈팅 기회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현재 LAFC는 서부 콘퍼런스 3위(승점 47)29R 기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오프 직행권을 지키려면 남은 5경기에서 최소 3승이 필요합니다.

LAFC 경기가 끝난 뒤에도 팬들은 구단 버스 앞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손흥민의 이름을 연호했습니다. 이는 LA 지역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현지 미국 팬들에게도 새로운 문화적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손흥민의 LAFC 홈 데뷔전은 아쉬운 패배로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을 통해 확인된 가능성은 분명합니다. 다음 LAFC 경기에서 ‘SON 효과’가 본격적으로 폭발할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