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Riot Games ©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LEC) 2026 시즌이 1월 ‘Versus’ 개막전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10개 파트너 팀과 2개 ERL 승격 팀이 예열을 끝내고,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다시 한 번 왕좌를 두고 격돌할 예정입니다.
이번 오프시즌은 특히 SK 게이밍의 초대형 영입으로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모았습니다. 탑 라이너 ‘Wunder’(마티아스 잰센)와 서포터 ‘Mikyx’(미호 바니체크)가 합류하면서 “슈퍼 팀”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을 정도의 로스터가 완성됐습니다.
관계자 발언
“팀은 장기적 성과와 팬 경험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 SK 게이밍 프런트
Wunder와 Mikyx는 과거 G2, FNC 등 LEC 강호에서 굵직한 국제전 경험을 쌓았던 선수들입니다. 두 선수 모두 2026 시즌 재기의 무대를 택하며 개인 커리어와 팀의 목표를 동시에 잡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신생 패치 14.1 메타 역시 팀들의 구상에 큰 변수를 던졌습니다. 정글 ‘경험치 곡선’ 변화와 용 버프 능력치 재조정으로 초반 스노우볼 능력이 강조되면서, “상체 캐리”를 앞세운 라인업이 급부상 중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SK 게이밍이 탑·정글 시너지를 먼저 완성했다는 점은 호재입니다. Wunder의 운영형 챔피언 풀과 정글러 ‘Irrelevant’의 성장형 플레이가 맞물릴 경우, 상반기 그룹 스테이지 상위권 진입도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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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메디아 바리오나(Madrid in Game)·레드불·LG전자 등이 메인 스폰서로 재계약을 확정하며 LEC의 상업적 가치도 꾸준히 상승세를 그렸습니다. 2025년 18,073,922 시청 시간과 473,474 동시 시청자를 기록한 바 있어, 2026년에는 플랫폼 다각화와 함께 또 한 번의 관람 신기록 경신이 기대됩니다.
특히 챌린저팀 “Movistar Riders”와 “Karmine Corp”가 승격 자격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구조가 도입돼, 유럽 지역 리그(ERL)와의 연결고리가 더 견고해졌습니다.
어떤 팀이 ‘NEW META’의 흐름을 가장 빠르게 체득하느냐가 초반 승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범용 아이템 ‘열광의 초공(暢空)’과 정글 특수 중립 몬스터 리워크는 모든 포지션에 빌드 실험을 강제하고 있습니다.
주요 일정 요약
- Versus 개막전: 1월 11일(토) 22:00 KST – SKG vs MAD
- 그룹 스테이지 3주 차: 1월 25~27일 – 슈퍼 위크
- 플레이오프 시작: 3월 8일 – 더블 엘리미네이션
- 결승전: 4월 5일 – Caja Mágica, 스페인
LEC 공식 인스타그램과 트위치에서는 스케줄·하이라이트·비하인드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올라오므로, 팬들은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는 ‘관람 접근성’ 확대를 위해 틱톡·CHZZK·Kick 등 신규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Z세대·알파세대 유입에 중추적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결국 2026 LEC의 성패는 ‘밴픽 혁신’과 ‘선수단 케미스트리’에 달려 있습니다. Wunder–Mikyx 듀오를 품은 SKG가 반전을 쓰느냐, 아니면 G2·FNC·MAD가 전통의 강호로서 자존심을 지키느냐가 시즌 내내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개막 라운드 직후 매치 분석·현장 인터뷰·전술 데이터를 심층적으로 전할 예정입니다. ‘강 팀이 강하다’는 공식을 깨뜨릴 주인공이 탄생할지, 팬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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