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김현수가 2025 한국시리즈에서 다시 한 번 가을야구의 해결사임을 증명했습니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1·2차전에서 그는 결승타 포함 3타점(PS 통산 101타점)을 올리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포스트시즌 통산 100안타 달성까지 단 3개만을 남겨두고 있어 역대 두 번째 100안타 고지를 눈앞에 두었습니다.
“강팀의 일원으로 좋은 버스를 탔을 뿐입니다”―김현수(경기 후 인터뷰)
그 겸손한 한마디는 그가 왜 오랫동안 ‘팀 퍼스트’ 정신을 보여왔는지를 설명합니다.
2006년 두산에서 데뷔한 김현수 선수는 KBO 통산 타율 0.317, 2,200안타, 240홈런을 기록했습니다.
2016~2017시즌 메이저리그 볼티모어·필라델피아를 거쳤고, 2018년 복귀 후 LG에서 꾸준히 3·4번 중심타선을 맡아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OPS 0.890, WAR 4.1을 찍으며 만 37세의 나이를 무색케 하는 생산성을 과시했습니다.
좌익수 수비 지표(UZR+1.8) 역시 개선돼 ‘수비 약점’ 꼬리표를 떼어냈습니다.
베테랑 리더십도 빛났습니다. 클럽하우스에서는 후배 오스틴 딘, 문보경에게 투스트라이크 이후 파울 컨택 요령을 전수하며 팀 타격 철학을 공유했습니다.
📈 FA 시장 전망도 뜨겁습니다. 시즌 종료와 함께 FA 자격을 재취득하는 그는 3년 총액 90억 원대 계약이 거론됩니다.
LG 구단은 “프랜차이즈 스타 잔류가 최우선”이라 밝혔지만, 타 구단도 중장거리형 좌타 거포를 탐내고 있어 물밑 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김현수는 올 시즌 초반 타율 0.250으로 주춤했으나, 6월 이후 라인드라이브 비율 27%로 반등했습니다.
기존 ‘밀어치기’ 대신 중·좌중간 장타를 노리는 스윙 궤도로 수정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손목 부상 재발 우려를 피하기 위해 배트 무게도 880g→850g으로 조정해 빠른 배트스피드를 확보했습니다.
오랜 가을 악몽을 떨친 올해 활약은 팬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SNS에는 “💎 가을 DNA의 진짜 주인공”이라는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야구 통계 서비스 StatZone에 따르면 김현수의 PS 클러치 지수는 2.11로 리그 1위였습니다.
내년 시즌, LG는 문보경·박동원·오스틴과 함께 강력한 공격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김현수는 “젊은 선수들의 에너지와 베테랑 경험이 섞였을 때 시너지가 극대화된다”면서, 스프링캠프부터 타격·멘털 세션 코치를 자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PS 최다안타·최다타점 기록을 동시에 노리는 그는 은퇴 이후에도 코치 혹은 프런트로 남아 ‘LG 왕조’ 건설을 꿈꾸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에게 “끝까지 함께 소리 지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자”고 전했습니다. 🏆
한국시리즈 우승과 FA 대박,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리는 2025년 가을,
김현수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