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 트윈스 포수 박동원이 2025시즌 후반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박동원은 5회초 2루타로 선취 득점의 발판을 놓았으나, 7회말 ‘빈 글러브 태그’ 실수로 동점을 허용하며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 사진 출처 : 뉴스1
이번 경기 후 LG는 매직 넘버를 지우지 못했지만, 베테랑 포수의 타격 감각은 여전히 빛났습니다.
“타석에 집중해 팀에 필요한 스윙을 하겠다.” — 경기 전 박동원의 각오2025
올 시즌 그는 타율 0.294‧22홈런‧74타점(26일 기준)을 기록하며 LG 타선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9월 들어 장타율 0.550을 넘기며 ‘가을 모드’를 예열했고, 24일 울산 롯데전에서는 시즌 22호 홈런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수비에서도 존재감은 확실합니다. 올 시즌 도루 저지율 36.4%로 리그 1위를 다투며 투수 리드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LG 선발 켈리·손주영은 “박동원 사인에 고개를 저어 본 적이 거의 없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7회말, 3루 주자 노시환을 태그하는 과정에서 볼을 쥐지 못한 채 글러브만 댄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팬들은 SNS에서 ‘#빈글러브태그’ 해시태그로 순간 영상을 공유했지만, 동시에 “베테랑도 사람이다”라며 그간의 공로를 두둔하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
LG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실수는 실수일 뿐, 경험 많은 포수에 대한 신뢰는 여전하다”고 밝혔습니다.
박동원 역시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책임감을 드러냈습니다.
▲ 사진 출처 : 마이데일리
전문가들은 박동원의 올 시즌 활약 비결로 ① 스탠스 간격 조정, ② 하체 회전 가속화, ③ 임팩트 직후 손목 유지 등을 꼽습니다.
LG 타격코치진은 “겨울 훈련에서 배운 ‘파워-지연 스윙’이 장타 생산력 향상에 결정적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포수로서 투수진과의 피칭 플랜 미팅을 매 경기 전 40분 이상 진행하며, 경기 운영 능력까지 끌어올렸습니다.
LG는 남은 정규시즌 4경기에서 매직 넘버 3을 소거해야 합니다. 박동원의 방망이와 미트가 동시에 중요해진 이유입니다.
팬들은 “2014년 넥센 시절 가을 전설을 다시 쓰길”이라며 그의 ‘빅 게임 DNA’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LG가 통합우승을 노리는 올 가을, ‘승리 제조기’ 박동원이 어떤 결말을 써 내려갈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