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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투수가 올 가을야구를 앞두고 LG 트윈스의 선발 로테이션 핵심 자원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1992년생 우완 투수 임찬규는 2011년 데뷔와 동시에 신인왕 후보로 거론될 만큼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몇 년간 기복이 이어지며 ‘계륵’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분위기가 반전된 시점은 2020시즌이었습니다. 구속은 그대로지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각을 세밀하게 조정해 피안타를 줄였고, 2023시즌에는 9승‧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새로 썼습니다.

임찬규 경기 사진사진=뉴스1 제공

올해 정규시즌에서도 26경기 8승 5패, 탈삼진 104개로 팀 다승 2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후반기 피OPS 0.604로 리그 5위에 올라 ‘가을 야구형 투수’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4㎞이지만, 회전수(RPM)가 2,300을 넘어 타자들이 체감하는 속도는 150㎞에 가깝다.”
– LG 분석관 인터뷰

류지현 감독은 “임찬규는 위기 때일수록 승부구 선택이 과감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풀카운트 상황에서 체인지업 선택 비율이 38%로 리그 평균(21%)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임찬규 역시 “커브 각을 크게 가져가면 포심이 더 빨라 보인다는 점을 연습 과정에서 체득했다”면서, 올해 포스트시즌 목표를 ‘팀 29년 만의 통합우승’으로 명확히 밝혔습니다. 😊

임찬규 SNS사진=임찬규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최근 결혼설이 불거지며 온라인이 들썩였습니다. 일부 매체는 “12월 12일 신라호텔 예식”이라는 구체적 날짜까지 보도했으나, 임찬규는 SNS 스토리를 통해 “올해는 아니다. 정해지면 직접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결혼설의 상대는 프로골퍼 손새은 선수로, 에이핑크 손나은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두 사람은 2022년 공개열애를 시작해 팬들의 응원을 받아왔지만, LG 구단 역시 “확인되지 않은 오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팬들은 “KS 우승 후 결혼식 생중계 가자” 등 위트 있는 댓글로 임찬규를 응원했습니다. X(前 트위터)·스레드 등 SNS 플랫폼에서 ‘#임찬규 #결혼설_진실’ 해시태그 조회수는 5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집중력을 흐트러뜨릴 수 있는 외부 이슈를 빠르게 진화한 점이 긍정적”이라면서,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앞둔 상황에서 팀 우승과 개인 가치를 동시에 끌어올릴 절호의 기회라고 분석합니다.

손새은 프로필사진=손새은 SNS

LG 프런트는 이미 2+1년 재계약 구상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며, 경기당 이닝당 산정 방식(이닝IP·퀄리티스타트QS) 인센티브를 포함해 선수 만족도를 높인다는 복안입니다.

무더위 속에 이어진 훈련 탓에 팔꿈치 피로도가 걱정된다는 의견도 있으나, 임찬규는 “웨이트 트레이닝 루틴을 ‘투수 맞춤 코어 집중’ 프로그램으로 바꾼 이후 통증 없이 시즌을 치렀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LG 트윈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KBO 플레이오프 1차전에 임찬규-플럿코-켈리 선발진을 예고했습니다. 🏆 팬들이 염원하는 ‘잠실 가을 두산전’ 성사 여부와 함께 임찬규가 어떤 역투를 펼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