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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팬들의 시선이 잠실구장에 집중됐습니다. LG 트윈스13대5라는 스코어로 한국시리즈 2차전까지 잡으며 시리즈 전적 2승을 선점했습니다.


1회 초에는 한화 이글스가 박동원의 실책을 틈타 3점을 뽑아냈습니다. 그러나 LG는 곧바로 1회 말 오스틴 딘의 스리런 홈런으로 균형을 맞추며 가을 야구 특유의 폭발력을 보여줬습니다.

LG 한화 한국시리즈 2차전사진=조선일보 캡처


LG의 타선 집중력은 4회에 정점을 찍었습니다. 문성주·신민재가 연속 안타를 치고, 이어진 찬스에서 박해민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두려움 없이 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 염경엽 LG 감독

LG는 정규시즌부터 ‘발 야구’와 ‘컨택 야구’를 병행하며 리그 최고 출루율(0.362)을 유지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14안타 7볼넷으로 한화 투수진을 흔들었습니다.

MLB 공식 로고 KBO 로고자료=MLB·KBO 공식 홈페이지


반면 한화선발 펠릭스 페냐가 2⅔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불펜 또한 제 몫을 하지 못했습니다. 7회 이후 불펜 ERA 5.67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90.5%*라는 승리 확률 통계가 언급되면서 시리즈 흐름은 LG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습니다.
* 7전4선승제에서 2승 선점팀 우승 확률, KBO 1982~2024 데이터 기준


현재 티켓 예매 사이트에는 ‘매진’ 표시가 번갈아 뜨고 있습니다. TVING‧SPOTV는 중계권 경쟁과 함께 4K 실시간 스트리밍을 제공해 팬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있습니다.

경기 당일 야구장 날씨는 맑음(기온 18℃) 예보로, 타자 친화적 환경이 예상됩니다. ‘weather tomorrow’ 키워드를 통한 기상 검색이 급증한 배경입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Statcast에 따르면 오스틴 딘의 홈런 타구 속도는 175km/h로, 올 포스트시즌 KBO 외국인 타자 중 최고 기록입니다.

투수 쪽에서도 LG 김진성은 포심 평균 구속을 1.6km/h 끌어올리며 분할 커터를 장착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MLB 월드시리즈에서는 블루제이스 맥스 슈어저가 화제지만, 국내 팬들은 ‘양대 리그 동시 시청’ 트렌드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트위터 실시간 해시태그에는 #KBO #WorldSeries가 함께 노출됐습니다.

한편, 차세대 빅리거로 꼽히는 천성호송승기가 퓨처스리그 홈런왕에 올랐다는 소식도 들려오며 한국 야구 저변 확대가 기대됩니다.


시리즈는 29일 대전으로 이동합니다.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릴 3차전은 좌완 구창모와 한화 장민재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습니다.

🏟️ 가을 야구가 주는 짜릿함은 지금이 절정입니다. 팬들은 마스크 대신 응원봉을 챙기고, 팀 승리의 순간을 위해 목청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남은 경기에서도 프로야구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며 독자 여러분과 함께 뛰겠습니다. 다음 경기 분석에서 만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