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니 치리노스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청사진에서 빠질 수 없는 열쇠로 다시 한 번 주목받았습니다.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1차전을 앞두고 치리노스는 옆구리 담 증세로 돌연 엔트리 변동의 중심에 섰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치리노스가 치료에 전념하고 있으며 4차전 이전 복귀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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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즌 내내 보여준 치리노스의 투심 패스트볼은 여전히 LG 팬들에게 든든한 보험입니다.
정규 시즌에서 그는 28경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습니다*KBO 공식 기록(2025)였습니다.
감독진이 밝힌 로테이션 시나리오는 간단합니다.
톨허스트가 1차전을 책임졌고, 2차전엔 국내 베테랑 임찬규가 마운드에 오릅니다.
이후 3차전 또는 4차전에 치리노스가 복귀해 류현진과 맞대결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치리노스가 돌아와야 LG의 불펜 운용이 안정된다”고 입을 모읍니다.
1차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LG 불펜은 송승기·김진성·신민재 등 잦은 등판으로 피로가 누적돼 있습니다.
“치리노스가 계획대로 6이닝만 책임져도 LG 트윈스는 남은 경기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 야구 해설가 박동원
한화 이글스 역시 치리노스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며 타순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시환·하주석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은 치리노스의 투심 무브먼트에 대비해 스윙 궤적을 수정했습니다.
반면 LG 타선은 오스틴 딘·문성주·오지환을 앞세워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공략할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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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리노스는 24일 자체 청백전에서 가벼운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회복세를 과시했습니다.
구단 의료진은 “담 증세 특성상 갑작스런 통증이 사라지면 예열 과정만 거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LG 구단 관계자는 “실전 등판 전날까지 컨디션 체크를 진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치리노스 본인도 SNS에 “팬 여러분 걱정 마세요, 곧 돌아갑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복귀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만약 치리노스가 3차전에 나선다면, 한화 선발 포수 리베라토의 리드와의 두뇌 싸움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리그 최소 피홈런 5개를 자랑하는 치리노스가 홈런 허용률 1위 한화 타선을 또 한 번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LG 팬들은 “치리노스만 돌아오면 우승 확률 80%”라는 기대 섞인 분석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습니다.
한화 팬들도 “큰 경기는 결국 에이스 대결”이라며 치리노스 출전 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결국 LG 트윈스가 원하는 그림은 간단합니다.
선발 야구로 불펜 소모를 줄이고, 타선 집중력으로 승기를 굳히겠다는 계산입니다.
그 한가운데에 치리노스가 있습니다.
⚾ 부상이 변수로 떠올랐지만, 치리노스의 마운드 복귀는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LG가 숙원인 통합 우승을 이루느냐, 한화가 반전 드라마를 쓰느냐는 결국 치리노스의 투구에 달려 있습니다.
잠실에서 시작된 한국시리즈의 향방을 가늠할 운명의 공이 곧 치리노스의 손끝에서 다시 뿌려질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