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 트윈스의 간판 리드오프 홍창기가 드디어 1군 무대에 돌아왔습니다.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123일 만에 복귀 신고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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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은 “홍창기를 대타와 대주자로 단계적으로 기용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5월 키움 히어로즈전 수비 중 동료와 충돌하며 당한 무릎 내측 측부인대 파열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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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 제공
홍창기는 수술 이후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꾸준히 재활했습니다. 재활 초기에는 러닝조차 쉽지 않았으나, 체중 분산 러닝머신·저강도 근력운동·티배팅을 거치며 회복 속도를 높였습니다.
그는 재활 일지를 매일 기록해 “처음엔 LG 경기를 보기조차 힘들었지만, 동료들이 버텨 줄 것이라 믿었다”고 털어놨습니다.
📊 부상 직전까지 3할대 출루율을 지켜오던 그는 2023·2024시즌 연속으로 KBO 리그 ‘출루왕’ 타이틀을 품에 안았습니다. 💯 높은 출루율은 LG 상위 타선의 득점 생산과 직결되는 지표입니다.
특히 올해 LG는 ‘매직넘버 11’을 남겨둔 선두 체제를 유지하고 있어, 홍창기의 복귀는 우승 청부사의 합류로 평가됩니다.
🧑⚕️ 의료진은 “수술한 부위의 회복 상태가 안정적”이라며 주 3~4회 출전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다이빙 캐치나 격렬한 슬라이딩은 단계적으로 허용할 전망입니다.
LG는 이날 문성주(우익수)와 최원영(좌익수)을 선발로 내세워 홍창기의 대타 카드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대신 포수 김성우가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 팬들도 SNS에서 #홍창기_컴백, #출루왕_리턴즈 해시태그로 뜨거운 환영 메시지를 쏟아냈습니다. 잠실벌에는 오랜만에 등장한 등번호 51 유니폼이 가득했습니다.
LG 구단 커뮤니티 ‘트윈스네이션’에는 “가을야구 준비 완료”, “이제 1번 타순 고민 끝” 같은 게시물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 복귀 전날, 홍창기는 난치병을 앓는 서윤후 군을 초청해 캐치볼·티볼 배팅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직접 사인 배트를 선물하며 “건강해져서 다시 만나자”고 격려했습니다.
서윤후 군은 손편지로 “형처럼 멋진 야구선수가 되겠다”고 답했고, 홍창기는 “내가 더 큰 힘을 받았다”며 미소를 보였습니다.
📅 향후 일정도 촘촘합니다. LG는 주말 KIA 3연전 이후 NC·SSG·한화와 연달아 맞붙습니다. 전문가들은 “홍창기의 복귀 타이밍이 절묘하다”며 타선 재편과 주루 옵션 강화를 점쳤습니다.
실제 KBO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홍창기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경우 LG의 경기당 득점은 평균 0.4점 이상 상승하는 것으로 집계돼 있습니다.*2022~2024시즌 합산 기준
🥇 그는 대학 시절부터 알투루이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주목받았습니다. 2021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도쿄올림픽 무대를 밟았고, 2022년에는 WBC 예선에서도 활약해 ‘믿고 보는 테이블세터’란 평가를 얻었습니다.
그 결과, KBO 통산 4할대 출루율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유하며 ‘출루 머신’의 상징이 됐습니다.
🚦 LG는 홍창기 복귀에 맞춰 공·수·주 밸런스 강화를 꾀합니다. 특히 1번 타순 출루 → 2번 김현수 타점 생산 → 3·4번 박동원·오스틴 파워로 연결되는 ‘승리 방정식’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야수진 뎁스가 두터워지면서 문성주·이상호·이재원까지 플래툰 운용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 야구계 관계자들은 “홍창기의 복귀는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선수단 사기 진작 효과까지 가져온다”고 입을 모읍니다. 실제로 12일 훈련 때부터 야수진 전원이 ‘컴백 축하 런닝’ 퍼포먼스를 준비해 더그아웃 분위기를 달궜습니다.
팬서비스에도 적극적인 그는 경기 전후 사인볼을 30개 이상 준비해 관중석에 전달하며 ‘팬 퍼스트’ 철학을 실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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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는 “올해 목표는 우승 반지와 동시에 커리어 세이브보다 값진 팬들과의 추억”이라며 “출루율보다 팀 승리가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재활 기간 동안 응원해 준 동료·팬·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 LG가 29년 만의 통합우승을 노리는 올 시즌, ‘우승 청부사’ 홍창기의 복귀는 가을야구의 결정적 퍼즐 조각이 될 전망입니다. 그의 방망이가 다시 출루 행진을 이어간다면, 잠실벌에는 올가을 더 큰 환호가 울려 퍼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