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4일 저녁 T1과 Invictus Gaming(iG)이 LoL 월드챔피언십 2025 플레이-인 1라운드에서 격돌했습니다. 양 팀은 “첫 경기부터 결승전급 무게감”이라는 평가 속에 소환사의 협곡을 달궜습니다.
이번 대결은 ‘Faker’ 이상혁과 ‘Rookie’ 송의진, 두 미드라이너의 자존심이 걸린 한국-중국 라이벌 매치였습니다. 경기 시작 전부터 티켓이 매진돼 세계적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T1 LoL 공식 X
플레이-인은 Bo5로 진행되며, 승리 팀은 본선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합니다. 국가 시드 수 조정이 적용된 첫 해인 만큼, 결과는 향후 LCK·LPL의 국제 포인트에도 영향을 줍니다.
라인업을 살펴보면 T1은 Zeus-Oner-Faker-Gumayusi-Keria, iG는 Neny-Xun-Rookie-Ahn-Southwind 조합을 가동했습니다. 두 팀 모두 14.19 패치 기준, 아지르·제리·세나를 핵심 카드로 준비했습니다.
Faker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세계 최강 타이틀을 되찾겠다”라고 밝혔습니다.
1세트는 T1의 초반 스노볼이 빛났습니다. 12분 드래곤 교전에서 오너의 리 신이 3킬을 쓸어 담으며 골드 격차 3,500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2세트부터 iG가 반격했습니다. Xun의 니달리가 연속 창 명중률 78%를 기록하며 역전승을 일궈냈고, 양 팀 스코어는 1-1로 균형을 이뤘습니다.
이미지 출처 ‑ esports.gg
결정적 3세트에서는 Keria의 파이크 로밍이 연속 킬 관여 100%를 기록, 관중석에서 ‘바다의 도둑쇼’라는 함성이 터졌습니다. T1이 다시 리드를 잡으며 2-1로 앞섰습니다.
4세트는 ‘풀코어’ 구마유시의 제리가 43분 장기전 끝에 펜타킬을 달성해 세트 스코어 3-1을 확정지었습니다. 공식 기록상 총 딜량 11만으로, 월즈 사상 플레이-인 단일 세트 최다 딜을 경신했습니다.
경기 직후 글로벌 동시 시청자는 436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레딧·웨이보 등 주요 커뮤니티에서는 “결승보다 뜨겁다”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 중계는 Twitch, AfreecaTV, LCK 공식 유튜브를 통해 제공됐으며, 4K 60fps 업스케일 기술이 도입돼 시청 경험을 극대화했습니다.
분석 데이터 플랫폼 GOL.GG에 따르면 T1은 10분 골드 격차 +1,987, 팀 KDA 5.3으로 메이저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iG는 교전 참여율 71%로 분전했으나 오브젝트 컨트롤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번 승리로 T1은 17일 열리는 그룹 스테이지 A조에서 G2 Esports와 맞붙게 됩니다. iG는 패자 브래킷으로 향해 유럽 4번 시드와 생존전을 치릅니다.
e스포츠 투자 업계는 T1의 진출로 LCK 구단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국내 대기업 스폰서십 문의가 이어지며, e스포츠가 스포츠 마케팅의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결국 ‘T1 vs iG’는 실력·스토리·흥행 세 요소를 모두 갖춘 명승부로 기록됐습니다. 월즈 2025가 막을 올린 지금, 소환사의 협곡 위 새로운 전설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