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을 바람이 거센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또 한 명의 한국 루키가 대담한 스윙을 선보였습니다. 윤이나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무대에 서며 골프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첫날 결과는 1언더파 공동 49위였습니다. 숫자만 보면 평범하지만, 데뷔 첫 해 해외 대회라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출발입니다.
경기 후 윤이나는 “바람을 빨리 읽어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샷 감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2라운드에서는 평균 타수 69.706타가 나왔습니다. 윤이나 역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중위권으로 도약했습니다.
“아이언 컨트롤이 안정되면 마지막 날 톱 20 진입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윤이나
이번 대회에서 가장 돋보였던 부분은 드라이버 비거리average 260야드였습니다. LPGA 평균치를 웃도는 수치로, 페어웨이 적중률이 70%에 달했습니다.
사진│Golfhankook 제공
그러나 퍼팅은 숙제로 남았습니다. 그린 적중 이후 평균 퍼트 수 31.5개를 기록했는데, 상위권 선수들의 29개와 비교하면 2타 손실입니다.
사진│Newsen
재미있는 점은 클럽 교체에 대한 팬들의 관심입니다. 최근 골프 커뮤니티에는 “타이틀리스트에서 테일러메이드로 옮긴 뒤 성적이 변했다”는 이야기가 퍼졌습니다. 실제로 윤이나는 드라이버와 우드만 새 모델을 테스트 중이며, 아이언과 퍼터는 기존 장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장 관계자는 “샤프트 강도를 조정해 탄도를 낮추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세밀한 피팅 과정이 성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회장 밖에서도 윤이나는 화제입니다. Threads 팔로워 2만3,000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8만 명을 보유하며 Z세대 골프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녀는 SNS에 “가을 라운드, 팬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라는 글과 함께 셀피를 올리며 친근한 매력을 드러냈습니다.
올 시즌 윤이나의 목표는 신인상 포인트 5위 내 진입입니다. 현재까지는 9위에 머물러 있지만, 상하이 뷰익 클래식·타이완 스윙잉 스커츠가 남아 있어 뒤집기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특히 상하이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공동 2위를 기록했던 경험은 긍정적인 시그널로 평가됩니다.
전문가들은 “멘털 관리가 향후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급격한 순위 변동이 잦은 시즌 막판에는 루틴과 피지컬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진│Newsis
한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은 34만5,000달러입니다. 윤이나가 톱10에 들면 최소 4만 달러 이상의 상금을 확보해, 미국 본토 풀시드 확보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결론적으로 윤이나는 강점과 약점이 뚜렷한 ‘미완의 대기’입니다. 비거리·정확도·스타성을 이미 갖춘 그는, 남은 퍼팅·멘털 퍼즐을 맞추는 순간 새로운 한국 골프 영웅으로 우뚝 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팬들은 ⛳ 그린 위에서 펼쳐질 다음 장면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