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빈스 벨라스케스가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 후보로 급부상했습니다.
터커 데이비슨이 10승을 기록했음에도 방출되면서, 구단은 더 높은 곳을 향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1992년생인 벨라스케스는 MLB 통산 38승‧ERA 4.98을 기록하며, 투타 겸업 트렌드 속에서도 우직한 파워 피처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데뷔해 필라델피아, 샌디에이고, 피츠버그, 시카고 화이트삭스, 클리블랜드를 거치며 191경기에 등판했습니다.
“최고 구속 158㎞98마일의 포심과 낙차 큰 커브는 KBO 타자들에게 낯선 각도를 선사할 것이다.” – 美 MLBTR
특히 2016년 4월, 밀워키전 16K 완봉쇼는 지금도 팬들 사이에서 회자됩니다.
하지만 잦은 팔꿈치 신경 염좌로 60일 IL을 드나들며 기복이 생긴 점은 리스크로 지적됩니다.
롯데는 다재다능한 마무리 후보 김원중을 필승조로 돌리고, 빈자리를 메울 파워 선발이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계약 규모는 총액 150만 달러(옵션 포함 추정) 선에서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위터·인스타그램에서는 ‘빈스 벨라스케스 vs 빈스 벨라스케즈’ 표기 논쟁까지 벌어지며, 팬들의 기대치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
전문가들은 “낮은 존을 무기로 하는 KBO 타자들 특성을 고려하면, 높은 포심보다 슬라이더·커터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메디컬 테스트가 마무리되면 8월 셋째 주 인천공항 입국이 예상되며, 곧바로 2군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조율할 전망입니다.
스트레일리·폰트 등 성공 사례와 달리, ‘시즌 도중 합류’ 외인이 팀을 가을야구로 이끈 전례는 적습니다. 그만큼 벨라스케스 프로젝트는 도전적입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플레이오프를 넘어 KBO 3번째 우승을 목표로 한 선택”이라며, “선수도 한국행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빈스 벨라스케스가 부산 사직 마운드에 서는 순간, KBO 후반기 판도는 또 한 번 요동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