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빈스 벨라스케즈가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시즌 10승 투수 터커 데이비슨과 결별을 택한 롯데는 메이저리그 통산 38승을 기록한 우완 강속구 투수 벨라스케즈에게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벨라스케즈는 1992년생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데뷔해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을 거쳤습니다.
MLB 통산 203경기 출전, 38승 48패 평균자책점 4점대 초반을 기록하며 꾸준한 선발·불펜 롤을 수행했습니다.
최고 구속 158㎞*게티이미지 기준*의 포심 패스트볼과 예리한 슬라이더·커브를 주무기로 삼습니다.
2023시즌 초반에는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지만, 복귀 후 2.89의 평균자책점을 남기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한국행은 새로운 도전이자 내 커리어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 빈스 벨라스케즈 인터뷰 중
벨라스케즈가 롯데에 합류할 경우, 강력한 원투 펀치 형성으로 팀의 가을야구 가능성이 한층 커집니다.
현재 롯데 선발 로테이션은 박세웅·나균안·반즈가 버티고 있으나, 경기 후반 불안이 반복돼 왔습니다.
파이어볼러 벨라스케즈가 6~7이닝을 책임진다면 불펜 운영 폭이 넓어지고, 득점 지원 부담도 줄어듭니다.
팬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SNS에는 “빈스 벨라스케즈 환영해요”, “이름이 길어 벨라라고 부르자” 같은 게시물이 연이어 올라왔습니다 😊.
실제 부산 사직구장 굿즈 매장에서는 벨라스케즈 이름이 새겨진 레플리카 유니폼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구단 관계자는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8월 중순 합류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시즌 잔여 연봉 70만 달러 안팎으로 알려졌으며, 성적 옵션에 따라 내년 재계약이 자동 발동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KBO strike-zone에 빠르게 적응한다면 퀄리티스타트 6~7회는 어렵지 않다”고 내다봤습니다.
결국 관건은 건강입니다. 팔꿈치 피로 이력 때문에 주기적 휴식과 피칭 수 제한 관리가 필수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롯데가 마지막 퍼즐을 맞춘다면, 2017년 이후 멀어져 있던 포스트시즌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빈스 벨라스케즈가 부산 바다의 새로운 파도처럼, 사직 마운드 위에서 역동적인 궤적을 그릴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사진 출처: Unsplash(unsplas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