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흥민 이적료가 또 한 번 ‘역사’가 되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LAFC(로스앤젤레스 FC)로 향한 금액은 2650만 달러(약 368억 원)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대 최고를 새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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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와 미국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 이적료가 최대 2000만 파운드까지 상승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계약 구조에 따라 옵션 보너스가 붙어 최종 액수는 더 커질 여지도 있습니다.
“손흥민은 단순한 스타가 아니다. 그는 아시아 시장을 MLS로 끌어들이는 촉매다.” – 베넷 로즌솔 LAFC 공동 구단주
이번 이적료는 왜 이렇게 높게 책정됐을까요? 첫째, 마케팅 파워입니다. 손흥민 SNS 팔로워는 1400만 명 이상으로, 리오넬 메시1에 이어 MLS 전체 2위권입니다. 구단은 중계권·MD 매출 상승분을 미리 반영했습니다.
둘째,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 룰입니다. MLS는 팀 샐러리캡을 묶지만 지정 선수 세 명에게는 상한선 예외를 줍니다. 손흥민 연봉은 1,800만 달러(추정)로 리그 3위가 되지만, 이 금액은 샐러리캡 계산에서 배제돼 구단 재정 리스크가 작습니다.
셋째, 토트넘의 전략적 매각입니다. 2027년까지 남은 계약을 고려하면 내년 여름엔 선수 가치가 급격히 하락할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재계약 의사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300억 원대 현금을 당겨 받은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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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등번호 7번을 즉시 비웠고, 홈·원정·서드 유니폼까지 신속히 리디자인했습니다. 1차 물량 5만 장은 사전 예약 시작 4시간 만에 완판돼 단일 선수 MD 판매 신기록을 예고했습니다. 🌟
이번 계약이 갖는 전술적 의미도 큽니다. 스티브 첸델로 LAFC 감독은 손흥민을 하이브리드 윙&숄더 스트라이커로 기용해 ‘4-3-3↔3-2-5’ 유동 전술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반면 토트넘은 368억 원을 재투자해 수비형 미드필더와 왼쪽 윙어를 동시 보강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구단 내부 자료에 따르면 재정페어플레이(FFP) 적합성도 즉각 개선됩니다.
한국 팬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K리그 구단들은 LAFC와 프리시즌 컵대회를 추진 중이며, 중계권사는 ‘손흥민 MLS 경기 패키지’를 별도 상품으로 편성했습니다. 📺
“손흥민 이적료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아시아 축구경제의 크기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다.” – 한국스포츠경제연구원 보고서
앞으로 일정은 빠릅니다. 현지 시간 7일 오전 10시 LA 다운타운 소피 파빌리온에서 공식 입단식이 생중계되고, 이틀 뒤 포틀랜드 팀버스전에서 데뷔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 이적료가 세운 기록은 개인·구단·리그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입니다. 그의 발끝에서 MLS의 ‘다음 10년’이 얼마나 달라질지 축구계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