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아이온 2’, 매크로 전면전과 최적화 논란 속에서 찾는 제대로 된 즐기는 법
라이브이슈KR 게임·트렌드 취재팀입니다.

‘아이온 2’는 원작 AION의 후속작으로,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운 대규모 MMORPG입니다. 2022년부터 약 4년간 개발을 거쳐 선보인 이 게임은 출시 직후부터 이용자 규모와 동시에 각종 논란까지 몰고 오며 게임 커뮤니티의 핵심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최근에는 매크로·불법 프로그램에 대한 강경 대응, 최적화 이슈, 내실 콘텐츠 공략 등이 동시에 논의되면서, ‘아이온 2’를 어떻게 즐기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크게 커지고 있습니다.
1. 아이온 2, 원작의 ‘완전판’을 표방한 크로스 플랫폼 MMORPG
나무위키에 정리된 정보에 따르면 ‘아이온 2’는 “AION이 약속했던 새로운 미래, 아이온의 완전판”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습니다. 개발 초기부터 PC·모바일 동시 서비스를 목표로 설계되어, 하나의 계정과 캐릭터로 환경을 바꿔가며 플레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이처럼 크로스 플랫폼 MMORPG로 설계된 점은, 모바일 MMORPG에 익숙한 이용자와 PC MMORPG 팬층을 모두 겨냥한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게이밍PC 사양, 모바일 최적화, 클라우드 플레이 등이 함께 논의되며 ‘아이온 2’의 기술적 완성도에 대한 관심도 커졌습니다.

2. 매크로와의 ‘전면전’…엔씨소프트가 꺼낸 강경 카드
최근 ‘아이온 2’와 관련해 가장 큰 파장을 일으킨 이슈는 매크로와의 전면전 선언입니다. 인벤 및 여러 커뮤니티에 정리된 12월 9일 라이브 방송 요약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매크로 사용자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함께 법적 조치 가능성까지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12월 3일 이후 적발된 매크로 계정에 대해 계정 제재와 함께 재화 회수를 진행하고, 악성 반복 행위에는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겠습니다.”*라이브 방송 요지
이는 단순한 게임 내 제재를 넘어서, 계정 거래 사이트·자동사냥 도구·외부 플랫폼까지 걸친 불법 경제 생태계를 차단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힙니다. 즉, ‘아이온 2’의 게임 경제 안정화와 정상적인 유저 경험 회복이 이번 조치의 핵심 목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매크로 단속이 유저에게 미치는 실제 영향
매크로 제재는 단순히 일부 유저를 잡아내는 수준이 아니라, 게임 내 화폐(키나)의 가치와 아이템 시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인벤 기사에서는 키나 일일 제한 조정과 같은 업데이트 계획도 함께 언급하며, 경제 구조 전체를 재조정하는 접근이 예고되었습니다.
또한, 외부 아이템·계정 거래소에서 ‘아이온 2’ 관련 물품이 다수 거래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불법 프로그램과 계정 거래를 동시에 겨냥한 장기적인 정화 작업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 이용자 입장에서는 단기적으로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게임 경제의 신뢰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최적화 망했다?’ 아이온 2와 PC 사양 논쟁
한편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최적화 망해버린 아이온2”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며 프레임 드랍과 옵션 설정에 대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일부 게이머는 그래픽 옵션을 낮춰도 프레임이 들쭉날쭉하다고 호소하며, MMORPG 특유의 대규모 인원·이펙트 처리가 제대로 튜닝되지 않았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라이젠7 7800X3D + RTX 5060 + DDR5 메모리 조합과 같이, ‘아이온 2’를 기준으로 잡은 고사양 게이밍PC 견적 콘텐츠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결국 ‘아이온 2’는 그래픽 품질·대규모 전투 연출·크로스 플랫폼이라는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지속적인 클라이언트 최적화와 옵션 세분화가 필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5. 초·중급 유저를 위한 ‘아이온 2’ PC·모바일 세팅 팁
실제 유저 입장에서 가장 궁금한 점은 “내 PC·핸드폰으로 아이온 2가 잘 돌아갈까?”라는 부분입니다. 공식 세부 사양은 별도로 확인해야 하지만, 현재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는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FHD(1080p)·중옵 기준으로는 최신 메인스트림 CPU와 RTX 40·50 시리즈 보급형 그래픽카드 조합에서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 QHD·상옵 이상을 노릴 경우, CPU의 1% 로우 프레임 성능과 그래픽 메모리(VRAM)가 동시에 중요해집니다.
- 모바일에서는 플래그십 또는 상위 미드레인지급 칩셋에서 쾌적하게 구동된다는 반응이지만, 장시간 플레이 시 발열·배터리 소모를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그래픽 옵션에서 그림자·후처리·군중 밀도를 조정하고, 프레임 제한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면 체감 성능을 크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아이온 2’뿐 아니라 대부분의 MMORPG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기본 팁입니다.
6. 내실의 핵심 ‘만신전’ 시스템, 왜 중요하게 여겨지나
‘아이온 2’는 단순한 레벨업뿐 아니라 다양한 내실 콘텐츠를 중심으로 성장 구조를 설계했습니다. 특히 유저 사이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이 만신전입니다. 관련 공략에 따르면, 만신전은 조각상·석상·액자 등을 배치해 스탯을 올리는 내실 시스템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우측 상단 네비게이션 메뉴에서 진입하는 만신전에는 각종 석상과 액자가 전시되어 있으며, 이를 수집하고 배치해 공격·방어·속성 등 다양한 능력치 보너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조각상: 요새 수호자 노툰’의 경우, 특정 속성(죽음[트리니엘], 공간[이스라펠] 등) 옵션이 증가하는 효과를 제공하는 식입니다.
만신전 핵심 요약
1) 내실 콘텐츠로 분류되며, 직접적인 전투 능력 강화에 기여합니다.
2) 수집·배치 전략이 필요해 장기 플레이 동기부여 요소로 작동합니다.
3) 후반 콘텐츠일수록 효율 격차가 커져, 상위 유저일수록 중요하게 여깁니다.
결국 ‘아이온 2’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만신전·펫·주신의 흔적 등 내실을 균형 있게 성장시키는 장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7. 커스터마이징·스타일샵, 캐릭터 외형이 만드는 또 다른 즐거움
‘아이온 2’의 또 다른 화제 지점은 세밀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스타일샵 시스템입니다. 공식 사이트 스타일샵에는 “금발·미남·쿨한 분위기” 등 다양한 콘셉트의 커스터마이징 프리셋과, 이집트 고양이상처럼 독특한 테마의 외형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유저는 이러한 스타일을 다운로드해 적용할 수 있으며, 자신만의 커스터마이징을 제작해 공유하는 문화도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는 MMORPG에서 ‘외형 경쟁’이 가진 사회적 재미를 극대화하는 요소로, ‘아이온 2’가 지향하는 커뮤니티 중심 플레이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8. 커뮤니티 반응: 기대와 피로감, 그리고 ‘정화’에 대한 요구
디시인사이드 아이온2 마이너 갤러리, 각종 카페와 커뮤니티에서는 극단적으로 다른 감정이 공존합니다. 한쪽에서는 “이제야 마음이 좀 풀린다”며 매크로 강경 대응과 보상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유저들이 있고, 반대로 “너무 늦었다”며 초기 운영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통적인 키워드는 “정상적으로 즐기는 유저가 손해 보지 않는 게임”입니다. 매크로·계정거래·불법 프로그램은 어느 MMORPG에서나 반복되어 온 문제이지만, ‘아이온 2’에서는 초반부터 강한 조치를 선언하면서 장기적인 서비스 방향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는 양상입니다.
9.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업데이트, 경제 안정, 그리고 최적화
인벤 라이브 방송 요약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클래스 밸런스 케어, 키나 수급 구조 조정, 크리스마스 이벤트와 사과 보상까지 한 번에 발표했습니다. 이는 단기적인 민심 수습을 넘어, 지속 가능한 운영 로드맵을 제시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① 매크로 단속의 지속성: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상시 모니터링과 주기적 제재가 유지될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 ② 게임 경제 안정화: 키나·아이템 시세가 안정되고, 신규·복귀 유저도 진입 가능한 구조로 개선되는지가 핵심입니다.
- ③ 클라이언트 최적화: 대규모 전투·레이드 환경에서의 프레임 안정성과 옵션 세분화가 얼마나 빠르게 보완될지가 관건입니다.
이 세 가지 축이 균형을 이룰 경우, ‘아이온 2’는 장기 서비스 MMORPG로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0. ‘아이온 2’를 준비하는 이용자를 위한 체크리스트
마지막으로, 지금 ‘아이온 2’를 시작하거나 복귀를 고민하는 이용자를 위해 실질적인 체크 포인트를 정리합니다.
- 공식·커뮤니티 공지 상시 확인
매크로 제재, 보상, 이벤트, 클래스 패치 등은 공식 홈페이지 및 대형 커뮤니티(인벤 등)를 통해 정리되고 있습니다. - PC·모바일 환경 점검
자신의 기기에서 목표하는 해상도·프레임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옵션 프리셋을 여러 개 저장해 상황에 따라 조정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 내실 우선순위 설정
만신전, 펫, 주신의 흔적 등 내실 콘텐츠 중에서 초반 효율이 높은 요소부터 순차적으로 강화하는 전략이 효율적입니다. - 외부 거래·불법 프로그램 지양
현재 기조상, 계정·재화 관련 위험성은 점점 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기적으로 계정 안전과 경제 밸런스를 위해서도 지양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아이온 2’는 이제 막 본격적인 서비스 안정화 국면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매크로 전면전, 최적화 개선, 내실 콘텐츠 확장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이 게임이 진정한 의미의 ‘아이온 완전판’이 될 수 있을지가 결정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