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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A가 또 한 번 흔들리고 있습니다. 마이애미 히트의 가드 테리 로지어가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감독 챈시 빌럽스까지 연루되며 리그 전체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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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뉴욕 동부지검은 “총 34명이 불법 도박 조사 과정에서 신병 확보됐다”며 “테리 로지어와 챈시 빌럽스가 핵심 인물”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체포 시각은 현지시간 23일 새벽 3시 40분※로 알려졌으며, 동부시간 오전 10시에 공식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프로필상 로지어는 올 시즌 평균 18.7점·5.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히트 백코트를 책임져 왔습니다. 그러나 2023년 3월 특정 경기에서 이상 거래언더 베팅 급증이 감지됐고, 발 부상 명목으로 불과 9분 만에 교체됐다는 사실이 이번 수사의 단초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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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사무국은 즉각 선수·코치 신분 정지를 예고했습니다. 히트 구단은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짧은 입장만을 남겼고, 트레일블레이저스도 내부 회의를 진행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NBA 집행위원회가 최대 영구 제명까지 논의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이미 1990년대 피트 로즈와 같은 사례가 경종을 울렸지만, 스포츠 베팅 시장 확대 속에 재발 방지가 어려웠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또한 도박 스캔들은 단순히 리그 이미지 훼손을 넘어 스폰서십·중계권 계약에도 직격탄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프로스포츠 총매출의 30% 이상이 베팅·미디어 파트너십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파장은 불가피합니다.
팬 커뮤니티 역시 술렁입니다. SNS 해시태그 #TerryRozier, #IllegalBetting이 트렌드를 장악했고, 일부 팬들은 “정직한 경쟁이 흔들렸다”며 환불 운동을 준비 중입니다.
챈시 빌럽스 감독은 선수 시절 파이널 MVP를 수집한 명장 출신입니다. 그러나 감독 부임 4년 만에 감독 생명이 갈림길에 놓였습니다. 포틀랜드 지역언론은 “프랜차이즈 리빌딩 계획이 전면 재검토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뉴욕 동부지검은 관련자들의 금전 흐름·통화 기록을 확보해 ▲경기 정보 제공 ▲베팅 결과 조작 여부 ▲제3자 공모 사실 등을 집중 추적하고 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유죄 판결 시 최대 5년 징역·25만 달러 이하 벌금형이 가능하며, 리그 차원의 징계와 별도로 민사 손해배상 소송도 예고돼 있습니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프로 리그 도박 연루 사태를 면밀히 주시하며, 국제 대회 출전 자격 문제까지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테리 로지어 체포 사안은 선수 개인을 넘어 NBA의 공정성·스포츠 베팅 산업 전반에 중대한 변곡점이 될 전망입니다. 리그·구단·선수협회가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