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dn.imweb_.methumbnail202505099308327eb6353.png

NC 다이노스 베테랑 투수 이용찬의 최근 기조가 뜨거운 화제입니다.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 9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교체되는 장면이 중계 화면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됐습니다.

올 시즌 7월 말 기준, 이용찬은 36경기 1승 4패 4홀드, 평균자책 4.97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2.81 ERA로 팀 ‘세트업’ 핵심이었던 것과 대비해 급격한 지표 하락이 두드러집니다.

“포크볼이 몰리면서 결정구 위력이 반감됐다”는 투수코치 분석이 나왔습니다.

9회말 교체되는 이용찬
사진=OSEN/ⓒMSN

팬 커뮤니티에서는 “혹사 누적”, “구속 2㎞ 감소” 등 성적 하락의 원인을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실제로 평균 직구 구속은 149.8㎞→147.5㎞로 감소했으며, 피안타율은 0.247→0.288로 상승했습니다.

트레이드 루머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 X(트위터)에서는 “손아섭·이용찬 한화행” 캡처가 순식간에 퍼졌다가 삭제돼 실시간 인기검색어 1위까지 올랐습니다.

구단은 “공식 제안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불펜 정비외야 보강을 원한다는 구단 이해관계가 맞물리며 루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반면, 새 마무리 류진욱이 20세이브 고지를 밟으면서 이용찬의 보직은 ‘스윙맨’으로 재조정될 전망입니다.

린드 업 류진욱
사진=스타뉴스/ⓒNC 다이노스

전문가들은 “선발 경험베테랑 리더십을 살려 2이닝 롱릴리프로 전환하면 반등 확률이 높다”고 조언합니다.

커리어를 살펴보면, 두산 시절 선발·마무리를 오가며 통산 63승 46홀드 35세이브를 기록했던 이용찬은 ‘멀티롤’에 강점을 보였습니다.

NC의 가을야구 일정은 8월 3일부터 5주간 18연전을 포함해 빡빡합니다. 불펜 안정이 곧 순위 싸움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① 구위 회복, ② 보직 재편, ③ 트레이드 결정 가운데 어떤 선택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야구 전문가 김정현 해설위원은 “이용찬이 포크볼 대신 슬라이더 비중을 높이고, 1이닝 전력투구에 집중한다면 WAR 0.5 이상 상승도 가능하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8월 2일 창원 LG전에서의 투구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