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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정우, 군 복무 시작과 ‘SUGAR’ 활동…아이돌과 청년 사이에서 써내려가는 성장기

라이브이슈KR | 연예부

NCT 정우 SUGAR 프로모션 이미지
사진=SM엔터테인먼트·NCT 공식 X 계정 캡처

NCT 127 멤버이자 보이그룹 NCT 정우가 군 입대를 시작하면서, K-팝 팬덤과 대중의 관심이 뜨겁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솔로 곡 ‘SUGAR’ 활동을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남기며, 한 명의 아이돌이자 대한민국 청년으로서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NCT 정우, 어떤 아티스트인가

정우(본명 김정우)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NCT 및 서브 유닛 NCT 127, NCT U, 유닛 NCT 도재정의 멤버로 활동해온 가수입니다. 나무위키 등 여러 자료에 따르면 180cm가 넘는 큰 키와 작은 계란형 얼굴, 넓은 어깨와 좁은 골반이 특징적인 체형으로, 팬들 사이에서는 ‘어넓골좁’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청순하고 부드러운 비주얼과 달리 무대 위에서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예능에서는 순박하면서도 센스 있는 입담을 선보여 입덕 포인트를 다채롭게 쌓아왔습니다.

입대 소식에 팬덤이 보인 ‘집단 기록’의 풍경

정우의 군 입대 소식이 알려진 뒤 X(옛 트위터)에는 #정우, #JUNGWOO, #NCT127 해시태그가 줄줄이 올라오며 타임라인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251208 입대 #정우 #JUNGWOO 잘 다녀와”, “김정우 훈련병 충성입니다”라는 글이 연달아 올라오며, 팬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배웅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습니다.

“정우야 잊지 않을게, 건강 잘 챙겨😭”

“D+1, 김정우 전역까지 545일 남았습니다.”

이처럼 정우의 입대는 단순한 군 복무 소식이 아니라, 팬덤이 함께 시간을 세어 가는 장기 프로젝트의 시작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팬들이 촬영한 정우 사진
사진=팬 계정 MIABELLA(@miabella_jw) 캡처

군 복무 준비, 마지막까지 ‘팬 먼저’였던 정우

X 타임라인을 살펴보면, 입대 직전까지 정우가 팬들과의 소통에 각별히 힘썼다는 점이 여러 글을 통해 드러나고 있습니다. 영통 팬미팅 후기를 전하는 팬은 도영이 입대 배웅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해 “묘했다, 은근 슬프면서도 묘한 느낌이었다”라고 털어놓았다는 내용을 전했습니다.

또 다른 팬은 “기다려준 팬들한테 계속 고맙다고 하고, 앞으로를 약속해주는 정우가 너무 좋다”고 전하며, 정우가 팬들에게 ‘앞으로도 함께 가자’는 메시지를 꾸준히 남겨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SUGAR’, 입대 전 남긴 달콤한 솔로 기록

입대 이슈만큼 눈에 띄는 것은 정우의 솔로 곡 ‘SUGAR’입니다. NCT 공식 유튜브 채널과 X 계정에는 ‘JUNGWOO 정우 ‘SUGAR’ MV’, ‘SUGAR Dance Practice’ 영상이 잇따라 공개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색깔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SUGAR’는 제목처럼 달콤한 분위기와 부드러운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가사와 퍼포먼스 전반에서 정우 특유의 온화한 에너지가 살아 있습니다. 팬들은 “mr. jungwoo sugaringcandy”, “정우가 있어 행복해” 등의 표현으로 곡과 아티스트를 동시에 지지하고 있습니다.

정우 SUGAR 콘텐츠 스틸컷
사진=NCT 공식 X(@NCTsmtown)·유튜브 캡처

‘김SUGAR의 붕방파티시에’, 인간 정우가 더 잘 보인 콘텐츠

NCT 공식 SNS에는 “온전히 제 마음이 전달됐기를 바라면서…♡ | 김SUGAR의 붕방파티시에”라는 문구와 함께 정우의 콘텐츠가 공개됐습니다. 여기서 정우는 직접 쿠키를 만들고, 팬들에게 선물하듯 보여주는 모습을 통해 소탈한 성격과 섬세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럼 식품법 위반 아닌가요?”라는 농담에, 순간 놀라는 정우의 표정이 그대로 담기면서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들은 단순한 예능형 콘텐츠를 넘어, 무대 밖 인간 정우에 대한 호감도를 크게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멤버들과 동료들이 바라본 정우…“잘 다녀와”로 모인 응원

입대를 앞둔 정우를 향한 동료 아티스트들의 반응도 눈에 띕니다. 팬 계정에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같은 NCT 멤버인 천러가 정우에게 미리 연락을 했다는 후기가 전해지며, 이른바 ‘형제즈’의 끈끈한 우정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배우 공명의 인스타그램에 “정우도 잘 다녀와”라는 글과 함께 응원 메시지가 게시됐다는 인증 캡처가 올라오는 등, 정우를 향한 동료 연예인들의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입대한 아이돌과 팬덤이 시간을 견디는 방법

팬들은 정우의 군 생활을 함께 기록하기 위한 계정까지 만들며, 하루하루를 세고 있습니다. “#정우식판”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훈련소 식단을 정리해 올리는 계정, “김정우 전역까지 545일 남았습니다”라고 알림을 보내는 계정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는 단순한 팬심을 넘어, 군 복무라는 공백기를 함께 살아내려는 집단적 애정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우가 없는 1년 반의 시간을 팬덤은 ‘기록’과 ‘나눔’으로 채우려는 모습입니다.

정우 훈련소 식판을 기록한 이미지
사진=정우 식판 계정(@sugaringmeal) 캡처

예능 속 또 다른 ‘정우’들…어린 정우의 활약도 눈길

한편 방송가에서는 다른 ‘정우’의 이름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개그맨 김준호의 아들 정우는, 새우살을 정확히 구분해내는 모습으로 ‘미각 요정’, ‘정장금’이라는 별명을 얻은 데 이어, 최근에는 블라인드 과일 테스트까지 도전하는 모습이 예고됐습니다.

동명이인이지만, 어린 정우의 맹활약은 ‘정우’라는 이름이 예능과 가요계를 동시에 달구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장면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름 하나만으로도 다양한 서사가 만들어지는 셈입니다.

군 복무 이후의 정우, 무엇이 달라질까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만으로 보면, 정우의 군 복무는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구체적인 보직이나 세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팬들도 “건강히 잘 다녀와 달라”는 메시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다만 K-팝 업계의 흐름을 볼 때, 군 복무를 마친 아이돌이 한층 성숙한 콘셉트와 음악으로 돌아오는 사례는 적지 않습니다. 정우 역시 입대 전 남긴 ‘SUGAR’와 다정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제대 후에는 보다 넓어진 연기·예능·음악 활동 영역을 펼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관측이 있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업계 흐름을 바탕으로 한 일반론적인 전망일 뿐, 구체적인 복귀 계획은 공식화된 바 없습니다.

정우를 사랑하는 방법, 지금 이 순간에 할 수 있는 일

현재 팬들이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응원은 정우의 기존 활동을 아카이빙하는 것입니다. NCT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SUGAR’ MV, 댄스 연습 영상, 각종 무대 직캠, 예능 출연 분량을 다시 보며, 스스로의 추억을 정리하는 팬들이 늘고 있습니다.

또한 NCT 공식 계정을 통해 제공되는 날씨 알림·하루 응원 문자 단축어 등은, 일상 속에서 가볍게 정우를 떠올릴 수 있게 해주는 소소한 장치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팬덤은 이처럼 작지만 꾸준한 응원 루틴을 만들어 가며 군백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입대 전 팬들과 인사하는 정우
사진=팬 계정 lovezeus71(@lovezeus71) 캡처

아이돌 정우에서 청년 김정우로, 그리고 다시 아티스트 정우로

지금 이 시점의 정우는 아이돌 정우청년 김정우 사이를 오가는 과도기에 서 있습니다. 무대 위의 화려한 조명 대신, 군복과 훈련소 식판이 일상이 되는 시간 속에서도, 팬들은 “전역 후 다시 무대 위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굳게 붙들고 있습니다.

“잘 다녀와”라는 짧은 인사 속에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쌓아온 시간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의 500여 일을 함께 견디겠다는 다짐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그 시간을 지나 다시 돌아올 아티스트 정우가 어떤 음악과 이야기로 팬들 앞에 설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 본 기사는 공개된 온라인 자료(X, 유튜브, 언론 보도, 나무위키 등)를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군 관련 세부 사항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범위 안에서만 다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