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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이슈KR은 최근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서 ‘NHK’ 검색이 늘어난 배경을 공식 서비스 변화해외 시청 수요 관점에서 정리했습니다.


NHK는 일본의 공영방송 일본방송협회를 뜻하며, 뉴스·다큐·교양·음악까지 폭넓은 제작 역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해외 이용자 입장에서는 일본 현지 뉴스 흐름일본 문화 콘텐츠를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창구로 NHK가 자주 거론됩니다.

최근에는 NHK가 인터넷 기반 통합 서비스인 ‘NHK ONE’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NHK를 어디에서 어떻게 봐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다시 커지는 모습입니다. NHK를 단순히 TV 채널로만 기억하던 이용자에게는 시청 경로가 ‘웹·앱 중심’으로 재정렬되는 변화로 읽힙니다.

NHK ONE 서비스 소개 이미지
이미지 출처: NHK ONE(https://www.web.nhk/)

먼저 NHK ONE은 NHK가 제공하는 프로그램 동시배신, 놓친 방송의 다시보기(보도자료상 ‘見逃し/聴き逃し’)와 뉴스 기사·영상 등을 한데 묶은 인터넷 통합 서비스입니다. 공식 소개 문구 자체가 ‘NHK의 프로그램과 정보를 하나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 앞으로 NHK 이용 동선이 이쪽으로 더 집중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한국 이용자가 흔히 찾는 경로는 NHK WORLD-JAPAN인 경우가 많습니다. NHK WORLD-JAPAN은 NHK의 국제 서비스 성격이 강해, 해외 이용자에게 친숙한 프로그램 페이지가 다수 운영되고 있습니다.

Dive in Tokyo | NHK WORLD-JAPAN
이미지 출처: NHK WORLD-JAPAN ‘Dive in Tokyo’(https://www3.nhk.or.jp/nhkworld/en/shows/diveintokyo/)

예컨대 NHK WORLD-JAPAN의 ‘Dive in Tokyo’는 도쿄의 전통 지역과 최신 트렌드가 공존하는 풍경을 ‘여행형 교양’으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소개돼 있습니다. 이런 구성은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독자에게도 유용하며, 도쿄 로컬에 대한 실질적인 힌트를 얻고 싶어 하는 수요와 맞물립니다.

또 다른 대표 프로그램인 ‘FRONTRUNNERS’는 각 분야 최전선의 전문가를 조명하는 포맷으로 안내돼 있습니다. NHK WORLD-JAPAN은 이처럼 해외 이용자 관점에서 접근하기 쉬운 영어 페이지를 제공해, NHK 콘텐츠 입문용 관문으로 기능하는 편입니다.

FRONTRUNNERS | NHK WORLD-JAPAN
이미지 출처: NHK WORLD-JAPAN ‘FRONTRUNNERS’(https://www3.nhk.or.jp/nhkworld/en/shows/frontrunners/)

한국에서 NHK를 검색하는 또 다른 이유는 ‘뉴스 채널’에 대한 실용적 접근입니다. 일본 관련 이슈가 발생했을 때 국내 독자들은 국내 보도와 함께 일본 현지의 표현과 키워드를 직접 확인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때 NHK가 대표적인 확인처로 언급됩니다.

해외 시청 경로 측면에서는, 호주 SBS가 ‘NHK Japanese News’를 온디맨드로 소개하고 있는 점도 참고할 만합니다. 해당 안내에는 위성으로 송출된 NHK 일본어 뉴스가 제공되며 매일 11pm 편성이 언급돼 있어, 거주 국가나 플랫폼에 따라 다양한 중계·편성 경로가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SBS On Demand NHK Japanese News
이미지 출처: SBS On Demand ‘NHK Japanese News’(https://www.sbs.com.au/ondemand/news-series/nhk-japanese-news)

플랫폼별 제공 범위·지역 제한·자막 제공 여부는 서비스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용 전 각 페이지의 안내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한편 ‘NHK’라는 단어는 방송사 외에도 다른 의미로 확장돼 혼선을 만들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일본 정치권에는 ‘NHK당(NHK党)’으로 알려진 정당 이슈가 있으며, 관련 인물로 위키피디아에 타치바나 다카시 문서가 존재합니다.

핵심 체크입니다.
NHK(방송)NHK당(정치)은 검색 결과에서 함께 노출될 수 있어, 사용자가 의도한 대상이 무엇인지 먼저 구분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또 검색 결과에는 ‘NHK’라는 약칭을 쓰는 상품 페이지나 무관한 홍보성 링크가 섞이는 경우도 관찰됩니다. 이때는 공식 도메인 여부를 우선 확인하는 방식이 도움이 되며, NHK WORLD-JAPAN은 www3.nhk.or.jp, NHK ONE은 www.web.nhk 형태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한국 독자에게 실질적으로 유용한 ‘NHK 활용법’도 정리합니다. 첫째, 일본 뉴스를 빠르게 확인하려면 NHK WORLD-JAPAN의 뉴스 섹션과 프로그램 클립을 함께 보며 일본 내 보도 프레임을 파악하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둘째, 일본 여행·문화 트렌드를 찾는 독자라면 Dive in Tokyo 같은 지역 탐방형 프로그램이 체감 정보를 주는 편입니다. 셋째, 직업·기술·창작 생태계에 관심이 있다면 FRONTRUNNERS가 ‘사람 중심’으로 산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넷째, 일본어 학습자라면 NHK 관련 콘텐츠를 사용할 때 자막 제공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플랫폼에 따라 일본어 뉴스가 무자막으로 제공될 수 있다는 안내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NHK는 TV 채널 하나가 아니라 웹·앱·국제 서비스로 확장된 생태계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NHK ONE이 ‘통합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운 만큼, 앞으로는 NHK=인터넷 서비스로 인식이 옮겨갈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라이브이슈KR은 NHK 관련 주요 서비스 변화와 접근 경로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독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NHK를 찾는 독자라면 이번 정리를 기반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뉴스인지 교양 프로그램인지 일본 현지 서비스(NHK ONE)인지부터 선명하게 설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참고 링크: NHK ONE(https://www.web.nhk/), NHK WORLD-JAPAN Dive in Tokyo(https://www3.nhk.or.jp/nhkworld/en/shows/diveintokyo/), FRONTRUNNERS(https://www3.nhk.or.jp/nhkworld/en/shows/frontrunners/), SBS On Demand NHK Japanese News(https://www.sbs.com.au/ondemand/news-series/nhk-japanese-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