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유방암 인식 향상 자선 행사 참석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에스파 카리나(왼쪽부터)와 닝닝, 윈터, 지젤이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0.15/뉴스1

라이브이슈KR는 최근 ‘홍백’이라는 키워드가 다시 주목받는 배경을 일본 공영방송 NHK의 연말 음악 특집 ‘홍백가합전’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홍백은 한자 그대로 ‘붉은 팀(紅)’과 ‘흰 팀(白)’을 뜻하며, 매년 12월 31일 밤 일본에서 방송되는 NHK 홍백가합전을 가리키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에스파 일본 공연 사진

이미지 출처: 뉴시스(Newsis) 기사 이미지(다나카 세이타로 제공) 원문입니다.

NHK 홍백가합전은 일본에서 ‘오미소카(大晦日)’로 불리는 연말 마지막 날에 방송되는 대표적인 국민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의 기본 형식은 간단합니다. 남성 중심의 백팀과 여성 중심의 홍팀이 무대를 이어가며, 그해를 대표한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축제형 음악 방송으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성별 구분 방식이 과거와 달리 다양한 논의를 동반하기도 하며, 출연자 구성도 그해 대중음악 흐름과 시장 변화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유연하게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스파 닝닝 홍백 불참 관련 보도 이미지

이미지 출처: 중앙일보(joongang.co.kr) 관련 기사에 사용된 이미지입니다.

올해 ‘홍백’이 특히 더 자주 언급되는 이유로는 K-팝 아티스트들의 출연과 더불어, 걸그룹 에스파(aespa) 관련 이슈가 겹친 점이 꼽힙니다.

보도에 따르면 에스파는 ‘제76회 NHK 홍백가합전’ 무대에 출연이 예정됐으나, 멤버 닝닝병원에서 인플루엔자(독감) 진단을 받고 휴식을 권유받아 불참하게 됐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에스파는 닝닝을 제외한 카리나·윈터·지젤 3인 체제로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부분은 중앙일보와 MSN(YTN 인용) 등 복수 보도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대목입니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닝닝의 불참이 단순 건강 이슈를 넘어 국가 간 정서 갈등이 문화 영역으로 확장되는 양상과 맞물려 해석됐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관련 기사들은 중·일 관계 긴장 국면 속에서 온라인상 논쟁이 확대되는 흐름을 함께 짚고 있습니다.


📌 핵심 정리를 하면, 올해 ‘홍백’ 이슈는 ① NHK 홍백가합전 자체의 상징성, ② K-팝 출연 확대, ③ 닝닝 불참을 둘러싼 건강·여론 이슈가 동시에 작동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NHK 홍백가합전은 단순한 공연 중계가 아니라, 일본 음악 산업이 한 해의 성과를 집약해 보여주는 무대라는 점에서 출연 자체가 상징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따라서 해외 아티스트, 특히 K-팝 그룹의 출연은 “일본 내 인지도와 시장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가”를 가늠하는 지표로도 인식되는 편입니다.


아일릿 홍백가합전 출격 관련 이미지

이미지 출처: 미주중앙일보(koreadaily.com) 관련 기사 썸네일 이미지입니다.

K-팝 출연 흐름을 보면, 에스파 외에도 아일릿(ILLIT)이 홍백가합전 무대에 오른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미주중앙일보(OSEN 인용) 보도에서는 아일릿이 일본 대표 연말 음악 프로그램 무대에 연이어 출연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홍백’이라는 키워드는 단순히 프로그램명에 그치지 않고, 연말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창구로도 기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질문은 보통 다음으로 모입니다.

“홍백가합전은 한국에서 볼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이 꾸준히 반복됩니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홍백가합전 생방송을 어디서 시청할 수 있는지를 묻는 글이 다수 확인됩니다.

다만 공식 시청 경로는 지역·권역, 중계권 계약, 플랫폼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특정 플랫폼을 단정하기보다는 NHK 공식 안내 및 국내 합법 플랫폼 편성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특히 연말에는 편성 변경과 지역 제한(Geo-blocking)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시청을 계획한다면 방송 당일 기준의 공식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한편 ‘홍백’은 NHK 홍백가합전 외에도 ‘홍백전(紅白戦)’이라는 표현처럼 양 팀 대항을 뜻하는 일반 명사로 쓰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연말 시기에는 대다수 검색 의도가 NHK 홍백가합전으로 수렴하는 편이며, 올해는 K-팝 출연과 멤버 불참 이슈가 겹치며 관심이 확대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 눈여겨볼 대목은, 문화 콘텐츠가 국가 간 감정의 영향을 받는 구조가 점점 더 선명해진다는 점입니다. 음악 프로그램 한 편의 출연 여부가 단지 연예 뉴스에 머물지 않고, 외교·여론 지형과 연결돼 해석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결국 ‘홍백’은 일본의 연말 문화이면서 동시에 동아시아 대중문화의 교차점이기도 합니다. 올해 홍백가합전이 어떤 무대와 메시지를 남길지, 그리고 K-팝 아티스트들이 어떤 방식으로 존재감을 증명할지 주목됩니다.


참고자료: 나무위키 ‘NHK 홍백가합전’ 문서(개요 설명) 바로가기이며, 닝닝 불참 및 관련 논란은 중앙일보·MSN(YTN)·미주중앙일보·뉴시스 보도 내용을 기반으로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