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키스탄 vs 방글라데시 맞대결이 열린 아시아컵 2025 슈퍼4 17차전은 사실상 결승 진출 팀을 가르는 단두대 매치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파키스탄 대표팀은 샤힌 샤 아프리디를 필두로 한 속공을 앞세워 초반 주도권을 노렸습니다. 반면 방글라데시 대표팀은 리톤 다스 결장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파격적인 타순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ESPNcricinfo
“패하면 짐 싸서 귀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PAK vs BAN은 두 팀 모두에게 사실상 준결승이었습니다.
현지 시간 14시 30분 두바이 인터내셔널 크리켓 스타디움에서 시작된 경기에서 파키스탄은 토스에 실패해 먼저 타석에 섰습니다. 그러나 타스킨 아흐메드의 예리한 새 볼 공략에 상위 타선이 흔들렸습니다.
파키스탄은 20오버 110점으로 마감했으나, 이는 슈퍼4 평균 득점(158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였습니다. 하aris 라우프가 22점 빠른 30구를 때려냈지만 뒷심이 부족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추격 시작과 동시에 파르베즈 호사인 이몬이 39구 56점으로 경기 MVP급 활약을 펼쳤습니다. 15.3오버 만에 112/3으로 스코어를 뒤집으며 여유 있게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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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방글라데시 대표팀은 대회 첫 결승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반면 파키스탄은 인도전에 이어 연패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 핵심 기록 요약
- 파키스탄 110/10 (20오버) – 하aris 라우프 30(22), 샤힌 2/24
- 방글라데시 112/3 (15.3오버) – 파르베즈 56(39), 타스킨 3/21
- 결과: 방글라데시 7위킷 승
■ 전술 포인트
1) 파키스탄은 ‘데스 오버’ 대비가 미흡했습니다. 16~20오버 구간 평균 속도는 142km/h였지만, 방글라데시의 집요한 커트 앤 런 전략에 흔들렸습니다.
2) 방글라데시는 스핀-페이스 혼합으로 샤키브 알하산 공백을 최소화했습니다. 특히 리샤드 호사인이 4오버 1/18로 불펜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 결승 시나리오
방글라데시는 28일 인도와의 결승에서 우승 여부를 가립니다. 승리 시 아시아컵 첫 우승, 패배 시 준우승도 팀 역사상 최고 성적입니다.
파키스탄은 탈락했지만, 앞으로 월드컵 예선을 위해 치명적인 약점(중반 타격·데스오버 볼링)을 보완해야 합니다.
■ 한국 팬 관전 포인트
SPOTV NOW와 ICC.tv 앱을 통해 PAK vs BAN 하이라이트를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 스포츠에서도 실시간 스코어카드를 제공해 체감형 관람이 가능합니다.
크리켓이 낯선 국내 팬들도 스릴 넘치는 ‘20오버 승부’를 통해 단시간에 전략의 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앞으로의 변수
방글라데시는 결승 전까지 리톤 다스 회복 여부가 관건입니다. 그의 합류 시 파워플레이 득점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파키스탄은 바바르 아잠의 컨디션 난조가 장기화되고 있어, 지도부는 타순 조정과 멘털 케어 등 다각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PAK vs BAN은 결과 이상으로 아시아 신흥 강호들의 도약을 확인시켜 준 일전이었습니다. 결승을 앞둔 방글라데시의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한국 팬들의 시선도 두바이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