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화 삼성 4차전이 열리는 22일 저녁,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일찌감치 주황과 파랑으로 물들었습니다.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2승 1패로 앞선 한화 이글스는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립니다. 반면 삼성 라이온즈는 홈 팬 앞에서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가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입니다.
사진=YouTube 캡처
오늘 선발 매치업은 예상 밖입니다. 한화는 신인 정우주를 내세우며 ‘불펜 데이’ 전략을 꺼냈고, 삼성은 8일 휴식 후 등판하는 토종 에이스 원태인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정우주20는 담대한 성격으로 큰 경기에서도 자기 공을 던진다”라며 “폰세·와이스까지 상황에 따라 대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리즈를 오늘 끝내겠다는 뜻과 같습니다.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이 흔들리면 가라비토·오승환까지 총동원한다”며 총력전을 선포했습니다. 특히 후반 승부처에서 좌우 맞불 불펜 카드를 아끼지 않겠다는 계산입니다.
관심은 타선에 쏠립니다. 한화는 노시환·채은성·하주석의 중심 타선이 살아나며 3차전 13안타를 터뜨렸습니다. 삼성은 피렐라·구자욱·강민호가 득점권에서 승부를 가를 한 방을 노립니다.
시리즈 세 경기에서 한화 불펜 ERA 2.57, 삼성 불펜 ERA 4.85로 격차가 뚜렷합니다. 하지만 대구 원정 불펜의 피로도는 변수입니다.
사진=조선일보 제공
현장 분위기도 뜨겁습니다. 2만4000석이 1분 만에 매진됐고, 암표 가격이 정가의 3배까지 치솟았습니다. 🥁 응원단의 북소리와 ‘이글스 파이팅’ ‘라이온즈 영원하라’ 구호가 시종일관 이어집니다.
“한국시리즈를 위해 오늘 모든 체력을 쏟아붓는다” — 한화 외야 응원단장
날씨도 변수입니다. 대구는 저녁 체감 18℃에 약한 북풍이 예보돼 투수들의 변화구 제어에 유리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방송 중계는 SBS스포츠·KBS N 스포츠·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 생중계하며, OTT로는 티빙·웨이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해외 팬을 위한 MLB.TV 스타일 다중화면 서비스도 지원됩니다.
정규시즌 상대 전적은 8승 8패로 동률이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한화가 6승 4패 우세였습니다. 특히 문동주·김서현 젊은 불펜 라인이 삼성 타선을 상대로 탈삼진율 34%를 기록했습니다.
데이터 전문가들은 초반 3이닝을 승부처로 꼽습니다. 정우주가 첫 번째 타순을 잘 막으면 한화 승률 73%(데이터랩 추산), 반대로 원태인이 5이닝을 버티면 삼성 승률 62%로 뒤집힌다는 분석입니다.
라이브 베팅 업체도 ‘총점 8.5점 언더’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NPB·MLB 관계자 스카우트 11명이 현장을 찾아 정우주·원태인 구속 및 구종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합니다.
결국 ‘한화 삼성 4차전’은 투수 운용과 클러치 타격이 맞물리는 순간, 단 한 번의 실수로 승부가 갈릴 전망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경기 종료 직후 결과·하이라이트·인터뷰를 신속히 전할 예정입니다. 📰 야구 팬 여러분의 뜨거운 밤,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