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 KBO 와일드카드 1차전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막을 올립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후라도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는 사실입니다.
후라도는 정규시즌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22회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QS 머신’이라는 별명을 얻은 배경입니다.
NC 다이노스를 상대로는 4경기 3승 평균자책점 2.10을 찍었고, 피OPS 0.574로 완벽에 가까운 상대 천적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후라도는 포심 패스트볼(평균 151㎞)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3피치 조합으로 NC 상위 타순을 묶을 전략입니다.
특히 투심성 회전을 억제해 땅볼을 유도하는 구종 배합이 관건입니다. 올 시즌 후라도의 그라운드볼 비율은 56.4%로 리그 1위입니다.
“투구 수를 100개 이내로 관리하며 7이닝을 책임지겠다” — 후라도 경기 전 인터뷰*
팀 사정도 후라도를 밀어붙입니다. 불펜 에이스 가라비토와 권재혁이 이틀 연속 등판 가능하지만, 선발이 최대한 길게 버텨야 불펜 운영이 쉬워집니다.
반면 맞상대 구창모는 부상 복귀 후 5경기 ERA 1.98로 완벽한 페이스를 자랑합니다. 좌·좌 매치업이 많은 삼성 타선이 구창모에게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 투수전 양상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삼성 입장에서 1회부터 선취점을 얻어 후라도선수에게 심리적 우위를 안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1회 평균 실점 0.36점으로 리그 최저를 기록한 후라도의 입맛에도 맞는 흐름입니다.
실제 삼성의 1점차 승리 27경기 중 14경기를 후라도가 책임졌고, 그 경기들의 평균 투구 수는 104개였습니다.
관전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① 포심 구속 유지 — 5일 휴식 후라도는 150㎞ 후반을 당겨야 슬라이더 각도가 살아납니다.
② 체인지업 존 관리 — NC 좌타진의 타격 포인트를 흔들 핵심 무기입니다.
③ 우천 변수 — 잔잔한 비가 예보돼 슬라이더 그립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경기 결과는 향후 포스트시즌 판도를 좌우합니다. 삼성은 비기기만 해도 준PO에 진출하지만, NC가 2승을 거둘 경우 업셋 드라마가 완성됩니다.
후라도가 시즌 내내 보여준 커맨드 능력을 그대로 발휘한다면, 삼성은 짧은 추석 연휴를 인천 원정이 아닌 대구에서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구창모가 강력한 커브로 삼성 타선을 압도한다면, 2차전 원태인 vs 페디 매치업으로 이어지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됩니다.
⚠️ 팬들은 14:00 경기 시작 2시간 전 개장에 맞춰 라팍 현장 이벤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한가위 무료 한과 제공’ 부스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가 예상됩니다.
결국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퀄리티스타트 머신’ 후라도에게 향합니다.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 그는 또 한 번 안정적인 피칭으로 가을야구 영웅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