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클라임(PPIHC)은 ‘Race to the Clouds’라는 별칭처럼 해발 4,302m 정상을 향해 질주하는 세계 최고 난도 산악 모터스포츠 대회입니다.
2025년 6월 22일 열리는 제103회 대회를 앞두고 코스, 클래스, 전기차 트렌드, 관람 방법을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① 대회 역사 & 위상
1916년 시작된 PPIHC는 인디500·르망24와 함께 미국 3대 모터스포츠로 평가받습니다. 참가 차량은 초대형 수퍼카부터 EV 프로토타입까지 다양해 매년 기술 경연장이 되고 있습니다.
② 2025 주요 일정
6월 17~20일 연습주행, 6월 21일 패션쇼 겸 Fan Fest, 6월 22일 본 레이스가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티켓은 3월부터 공식 홈페이지(ppihc.org)에서 판매 중입니다.
③ 코스 분석
총 길이 19.99km, 156개 코너, 평균 경사 7%. 고도는 출발 2,862m → 정상 4,302m로 1,440m 상승합니다. 산소 농도 감소로 엔진 출력 저하·드라이버 호흡 관리가 관건입니다.
“해발 4,000m 이상에서는 엔진 출력이 최대 30% 떨어집니다.” – PPIHC 기술 담당자
④ 클래스별 특징
Open, Unlimited, Time Attack 1, Exhibition, Pikes Peak Open, 전기차(Electric Modified) 등 6개 클래스가 운영됩니다. Unlimited는 규정이 가장 자유로워 기록 경신이 자주 나옵니다.
⑤ EV(전기차) 트렌드
EV 클래스는 2013년 신설 이후 매년 상승세입니다. 2018년 폭스바겐 ID.R이 7분 57초 148 세계 기록을 달성해 내연기관 벽을 허물었습니다. 2025년에도 리막·하이페리온 등 전기 하이퍼카 출전이 예상됩니다.
⑥ 주목할 레이서
9회 우승자 폴 다노스(Paul Dallenbach)와 2024년 EV 우승자 로빈 쉬로더가 재도전합니다. 전설적 바이크 라이더 크리스 플레이머도 Lightweight 클래스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⑦ 관람·중계 정보
현장 관람객은 새벽 3시 이전 진입이 권장됩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내 호텔은 대회 주간 객실 점유율 95% 이상이므로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글로벌 팬을 위해 유튜브·플로레이싱에서 생중계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⑧ 날씨·안전 팁 🌤️
정상 기온은 영하권까지 떨어질 수 있어 방한 복장이 필요합니다. 고지대 일사량이 강해 자외선 차단제도 필수입니다.
⑨ 교통 & 접근
덴버국제공항 → I-25 고속도로 → US-24를 따라 1시간 40분 소요됩니다. 대회 당일에는 셔틀버스 운행이 중단되므로 렌터카 이용자가 많습니다.
⑩ 한국 모터스포츠와의 연결고리
아직 한국 팀은 없지만, K-EV 스타트업 여러 곳이 2026년 참가를 검토 중입니다. 국내 팬덤 역시 성장하며 “파이크스 피크 원정 관람” 상품이 여행사에 출시됐습니다.
⑪ 친환경 운영
PPIHC 조직위는 2025년부터 탄소배출 상쇄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관람객은 티켓 구매 시 1달러를 추가 기부해 산림 복구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⑫ 기술 혁신 포인트
액티브 에어로,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 복합 소재 브레이크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이 실전에서 검증됩니다. 완성차·스타트업 R&D 담당자가 대거 참관하는 이유입니다.
⑬ 지역 경제 효과 💵
2024년 기준 방문객 3만 2천 명, 경제 파급 4,500만 달러로 콜로라도 스프링스 최대 관광 이벤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⑭ 관람 꿀팁 요약
- 새벽 2시 기상·3시 입장, 고지대 주차 확보
- 고프로·망원렌즈 준비, 전방 데브릴 코너(Devil’s Playground) 추천
- 고카페인 음료 대신 전해질 보충제 챙기기
⑮ 마무리
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은 모터스포츠·친환경 기술·관광이 정교하게 얽힌 “살아있는 실험실”입니다. 2025년 ‘Race to the Clouds’를 놓치지 마시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아스팔트 위 피크(peak) 퍼포먼스를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