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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플러스가 최근 스포츠·예능 복합 편성 전략으로 시청자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불꽃야구 생중계와 연애 리얼리티 나는 솔로가 동시에 화제를 모으면서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존재감을 증명했습니다.

1995년 개국한 SBS 플러스지상파 SBS의 자회사로, 드라마·예능 재방송 중심 채널에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채널로 진화했습니다. 현재는 종합유선방송, IPTV, 위성까지 1,400만 가구 이상이 시청 가능한 중견 PP로 자리 잡았습니다.

무엇보다 ⚾ ‘불꽃야구’ 고척 스카이돔 특집을 단독 중계하면서 ‘스포츠 전문 채널’ 못지않은 파괴력을 보여줬습니다. 20일 오후 2시 SBS 플러스 라이브로 송출된 동아대학교 vs 불꽃 파이터즈 경기는 OTT·유튜브 동시 송출 없이 TV 독점으로 진행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불꽃야구 현장사진=SBS Plus 제공

채널 관계자는 “스포테인먼트 형식의 야구 중계가 20~30대 신규 시청자를 유입했다”면서 “향후 대학야구·독립리그 등 마니아 경기까지 확대 편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공식 홈페이지 편성표에 따르면, SBS 플러스 편성은 실시간으로 변동되며, 방송 종료 후 VOD 다시보기도 제공됩니다. 다만, 일부 유료 콘텐츠는 TVING·웨이브와 달리 별도 과금이 적용됩니다.

시청 방법도 간단합니다. Genie TV 37번·SK Btv 28번·LG U+ 33번·KT 스카이라이프 32번에서 SBS 플러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지역 케이블 번호는 종합유선방송사별 상이합니다.

모바일 시청을 원하는 이용자는 SBS play 앱을 설치하면 됩니다. 해당 앱은 10만여 편 VOD와 ‘실시간 라이브’ 기능을 제공해 외출 중에도 SBS 플러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예능 부문에서는 ‘나는 솔로’ 24기가 다시 한 번 시청률 3%대를 기록하며 화제였습니다. 지난 18일 방송에서 영식과 옥순의 갈등 서사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고, 관련 클립은 하루 만에 조회수 120만 회를 넘겼습니다.

“버림받기 싫어 울었다” – 영식(나는 솔로 24기) 출연자의 고백ⓒSBS플러스

연달아 방송된 여행 리얼리티 ‘지지고 볶는 여행’ 역시 엔터테인먼트와 힐링을 결합해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SBS 플러스가 중·장년층 재방송 채널 이미지를 벗고, MZ 세대에 친숙한 포맷을 빠르게 흡수했다”고 분석합니다.

소셜 미디어 운영도 적극적입니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매일 편성 하이라이트·메이킹 영상이 올라오며, 팔로워는 5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SBS Plus 인스타그램출처=Instagram @sbs_plus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우리 집 SBS 플러스 채널을 드디어 찾았다’는 글이 확산돼 채널 번호 문의가 폭증했습니다. 이는 음성 검색·리모컨 키워드 기능으로 곧바로 시청하려는 트렌드를 반영합니다.


하반기 편성표에는 ‘불꽃야구 시즌2’, 웹툰 원작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그리고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WC 결승 특집 중계가 예정돼 있습니다. SBS 플러스 측은 “다양성·현장감·몰입도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콘텐츠를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플러스는 지상파 재방송 채널을 넘어 ‘스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생중계·예능·드라마로 무장한 이 채널이 앞으로 어떤 시청 경험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