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가 2024년 봄 개편을 앞두고 전면적인 편성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이번 개편은 드라마·예능·뉴스 전 부문을 아우르며, 시청자의 콘텐츠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하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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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금토드라마 라인업이 대폭 강화됩니다. 지난해 흥행을 이어온 ‘악귀’·‘7인의 탈출’ 후속으로 ‘무빙 타겟’, ‘밤길여행’ 등 대형 프로젝트가 예고돼 있습니다.
제작비는 회당 20억 원 이상으로 책정돼, OTT 경쟁작 못지않은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SBS는 “SBS 드라마는 곧 ‘극장 퀄리티’라는 인식을 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예능 부문에서는 ‘런닝맨’·‘집사부일체’ 후속으로 ‘플랜B: 지구 한 바퀴’, ‘우리들의 N분 토론’이 신설됩니다. 글로벌 포맷을 도입해 SBS 예능의 해외 판매도 노립니다.
“SBS는 360도 제작 체제를 통해 TV·OTT·SNS를 동시 공략하는 ‘트라이 브로드캐스팅’ 모델을 구축 중입니다.” — 박승훈 SBS 콘텐츠전략실장
또한 SBS 뉴스는 AI 앵커 ‘나윤아’와 데이터 저널리즘 팀을 전면에 배치합니다. 매일 저녁 8시 ‘SBS AI 뉴스룸’을 통해 심층 리포트를 제공합니다.
디지털 플랫폼인 SBS 온에어·SBS NOW도 UI를 개편해 4K 라이브 스트리밍과 개인화 추천 기능을 도입합니다. 이는 Z세대 시청률 확보를 위한 핵심 포인트입니다.
광고 모델 역시 변화를 맞습니다. ‘세그먼트 애드’ 기법으로 광고주가 원하는 타깃층에게만 광고가 노출되는 구조를 구현, CPM 단가를 30% 이상 높일 계획입니다.
SBS 관계자는 “전통 방송사는 FAST 채널·스마트TV OS와 협업해야 생존할 수 있다”며, 삼성·LG·하이센스와의 제휴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개편을 두고 “SBS 편성이 OTT식 주간 공개와 지상파식 실시간 방송을 결합했다”고 평가합니다. 이는 시청자 체류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청률 조사 기관 TNMS는 “2024년 2분기 SBS 주말 드라마 평균 시청률이 9.2%로 오를 것”이라는 예측치를 내놨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p 상승한 수치입니다.
🎬 이미 제작을 마친 ‘무빙 타겟’은 넷플릭스 동시 서비스를 검토 중이며, ‘밤길여행’은 일본·중국 동시 방영이 추진됩니다. 이는 SBS 글로벌 전략의 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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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SBS는 탄소중립 스튜디오 구축을 선언했습니다. 스튜디오 조명에 LED를 100% 적용하고, 녹색 전력 사용 비율을 80%까지 끌어올려 ESG 경영을 강화합니다.
이번 2024 봄 개편은 ‘SBS 체질 개선’의 서막입니다. 과연 SBS 드라마와 SBS 예능이 치열한 미디어 전쟁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시청자들은 새로운 편성표를 통해 그 변화를 직접 체감하게 될 전망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