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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DC·서울 (라이브이슈KR)‘September’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시 방향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미국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제프리 슈미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September에 금리를 내릴 만큼 물가가 충분히 안정됐다고 보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추는 첫 번째 신호입니다.

제프리 슈미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이미지 출처=CNBC

두 번째 신호는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베스 해먹의 발언입니다. 그는 야후파이낸스와의 대담에서 “최근 지표를 보면 September 인하를 결정할 만한 ‘근거(case)’가 약하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시장은 선물시장에서 70% 확률로 9월 25bp 인하를 베팅하고 있지만,
연준 내부 목소리는 ‘아직 아니다’로 기울고 있습니다.” — 뉴욕 채권딜러 협회 보고서1

세 번째 신호는 로이터 통신이 보도한 ‘잭슨홀 심포지엄’ 분위기입니다. 참석한 세 명의 연준 위원이 모두 ‘여전히 인플레이션 경로를 확신할 수 없다’고 말하며 ‘기대 인플레이션’을 주시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들은 달러 강세를 부추기며 미국 2년물 국채금리를 4.86%까지 밀어 올렸습니다. 동시에 KOSPI는 장중 1% 하락했으나 기관 매수세로 낙폭을 일부 만회했습니다.

투자은행 JP모건은 “September 추가 반등은 제한적”이라며 변동성 확대를 전망했습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연말까지 두 차례 인하 가능성은 유효”라고 평가해 연준 내부와 월가 사이의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다음은 시장이 주목해야 할 핵심 일정입니다.
📌 8월 30일 PCE 물가
📌 9월 3일 ISM 제조업 PMI
📌 9월 13일 CPI
📌 9월 17~18일 FOMC 회의

특히 9월 CPI는 연준이 ‘데이터 디펜던트’ 방식을 고수하는 만큼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은행도 September를 전후해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1,360원을 넘나드는 상황에서 미 연준의 행보가 국내 금리와 주택담보대출(DSR) 규제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달러 인덱스 차트
이미지 출처=Unsplash

전문가들은 투자 전략으로 단기 채권 ETF배당주 비중 확대를 권고합니다. 기준금리 고점 인식이 확산될 때까지 지나친 레버리지는 자제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September Effect라는 월가 격언도 재소환되고 있습니다. 1928년 이후 S&P500 지수는 9월 평균 –1.2% 하락해 ‘연중 최약세 달’로 꼽힙니다. 다만 2020년 이후 빅테크 주도의 구조적 변화로 효과가 약화됐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September 변동성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장기투자자(Long-term Investor)에게 리밸런싱 구간임을 강조했습니다.


🇰🇷 국내 기업들은 환율과 금리의 이중 부담 속에서 하반기 실적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조정하고 있습니다. 수출주 비중이 큰 KOSPI 특성상 달러 강세는 단기적으로 호재이지만, 글로벌 수요 둔화가 이어지면 실적 압박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결국 관전 포인트는 단 하나, ‘연준이 9월에 깜짝 선물을 줄 것인가’입니다. 투자가들은 발표 직전까지 나오는 고용·물가 지표와 위원들의 퍼블릭 코멘트를 면밀히 살펴야 합니다.


라이브이슈KR는 September 금리 회의 전후로도 연준 인사 발언, 실물지표 변화, 국내외 자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독자 여러분께 전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