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컵 2025 슈퍼4 첫 경기가 ‘SL vs BAN’ 매치업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스리랑카 대표팀은 예선부터 이어온 무패 행진을, 방글라데시 대표팀은 ‘나가인(Naagin) 세리머니’로 상징되는 특유의 투지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사진=ESPNcricinfo 제공
이번 경기는 두바이 국제크리켓스타디움에서 9월 20일(한국시간 20시) 시작됐습니다. 현지 기온 38℃, 건조한 사막 바람이 체력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경기 전 방글라데시 주장 리튼 다스는 “지난 예선 패배를 반드시 설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스리랑카의 차리트 아살란카는 “우리는 우리만의 리듬을 지키면 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슈퍼4는 사실상의 결승 토너먼트입니다. SL vs BAN 첫 경기가 향후 판도를 좌우할 것입니다.” — 전 스리랑카 주장 쿠마르 상가카라*
사진=NDTV Sports 제공
양 팀 예상 선발 라인업도 관심입니다. 스리랑카는 쿠살 멘디스와 파툼 니산카가 톱 오더를, 방글라데시는 타우히드 흐리도이와 작커 알리가 중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수진에서는 스리랑카의 마티샤 파티라나가 150㎞ 강속구로, 방글라데시의 무스타피주르 라만이 예리한 커터로 맞불을 놓습니다.
사진=Hindustan Times 제공
키 매치업: 니산카 vs 타스크린 아흐메드. 니산카가 파워플레이에서 빠르게 30+를 쌓으면 스리랑카가 주도권을 얻고, 타스크린이 초반 위켓을 잡으면 흐름이 방글라데시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데이터 기반 sᴛᴀᴛs도 주목됩니다. 지난 5번의 T20I 맞대결에서 스리랑카 4승·방글라데시 1승이지만, 평균 점수 차는 9.4점에 불과했습니다※CricViz 통계.
국내 팬들의 시청 방법도 궁금증을 모읍니다. Sony Sports 채널과 SonyLIV 앱에서 실시간 중계되며, 일부 무료 플랫폼 ‘Tamasha’VPN 필요를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현지 교민 A씨는 “SL vs BAN 경기는 크리켓을 잘 모르는 사람도 흥미진진하다”며 “서포터들의 춤과 타악기 응원이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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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ricTracker 제공
승부 예측 사이트들은 스리랑카 58% 승률, 방글라데시 42%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3년 아시아컵에서도 방글라데시가 언더독을 뒤집은 전례가 있었습니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두 팀은 ‘그라운드 밖의 케미’로도 화제가 됩니다. 양국 팬들은 경기 종료 뒤 #SLvsBANFriendship 해시태그로 SNS를 물들이며 ‘스포츠 외교’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회 운영위는 “두바이 고온 상황을 고려해 쿨링 브레이크를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수 교체 규정도 완화돼 열탈진 대체가 가능해졌습니다.
결론
슈퍼4 개막전 SL vs BAN은 무패 스리랑카와 복수 의지의 방글라데시가 충돌하는 빅매치입니다. 승패 외에도 뜨거운 응원과 열정, 그리고 ‘나가인 라이벌리’가 남긴 이야기가 팬들의 기억에 길이 남을 전망입니다.
라이브이슈KR 이성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