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dn.imweb_.methumbnail202505099308327eb6353.png

고명준 선수가 가을 야구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KBO 포스트시즌 기록을 새로 씁니다.

고명준 홈런 세리머니
이미지 출처: 스타뉴스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3차전, SSG 랜더스는 3–5로 패했지만 고명준의 9회초 131m 투런포는 관중석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비거리 131m, 타구 속도 175㎞/hTRACKMAN… 관중은 “완전히 넘겼다!”고 탄성을 쏟아냈습니다.

이번 홈런으로 그는 2005년 이호준·1994년 김경기 이후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PS 3G 연속 홈런’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 데뷔 5년 차2002년생 내야수 고명준은 세광고를 졸업하고 2021년 SSG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정규 시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그는 장타율과 OPS에서 팀 내 상위권을 기록하며 ‘차세대 거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팬들은 SNS에서 “고명준 뭐임?”, “가을 DNA 장착”, “선구안만 다듬으면 리그 대표 슬러거”라며 열띤 반응을 보냅니다.

고명준 타격 장면
이미지 출처: 일간스포츠

SSG 김원형 감독은 경기 뒤 “젊은 선수의 자신감이 전염됐다”는 짧은 평으로 고무적인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삼성 배찬승의 144㎞ 직구를 공략한 이날 홈런은 ‘한복판 실투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이 돋보였다는 분석입니다.

스윙 궤적은 레벨·롱앵글의 중간 형태로, 데이터랩 기준 발사 각도 26도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시리즈 전적은 1승 2패. 타선의 활력소인 고명준이 남은 4·5차전에서도 장타 쇼를 이어간다면 SSG의 역전 드라마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야구 통계 전문가들은 “첫 PS에서 이렇게 강력한 임팩트를 남긴 선수는 흔치 않다”며 ‘제2의 최정’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칩니다.

☎ 팬서비스 역시 화제입니다. 경기 종료 후 외야석을 향해 모자를 벗고 90도 인사하는 모습이 Threads·X·인스타그램을 통해 실시간 확산됐습니다.

⚙ 앞으로의 과제는 선구안 보완입니다. 올 시즌 볼·스트라이크 판별 정확도 67%로, 리그 톱타자 평균 75% 대비 낮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을 거포’ 고명준의 등장으로 SSG는 물론, KBO 전체 포스트시즌 흥행이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