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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SSG랜더스필드폭발적인 함성으로 뒤덮였습니다. SSG 랜더스 고명준이 생애 첫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소중한 추격의 동력을 제공했습니다. ⚾️


9일 열린 2025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SSG는 0–5로 뒤진 7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고명준이 시속 147㎞ 직구를 정확히 받아쳐 비거리 124m를 기록하는 아치로 경기 흐름을 바꿨습니다.

홈런 후 세리머니 중인 고명준사진=뉴스1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그는 “쫄지 않고 재미있게 플레이하겠다”라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말 그대로 ‘즐기는 야구’가 홈런으로 이어진 순간이었습니다.


“팀에 보탬이 되는 한 방을 치고 싶었다. 잠도 잘 자고 평소처럼 나왔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 – 고명준 경기 후 인터뷰 중

정규시즌 동안 그는 주전 1루수로 자리매김하며 중심 타선과 하위 타선을 잇는 ‘허리’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장타력이 강점인 그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장타를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수차례 밝혀왔습니다.

홈런 장면의 숨은 뒷이야기도 화제입니다. 직전 타석에서 나온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으로 투수가 흔들렸고, 이어진 승부에서 가운데 몰린 공이 결정적 실투가 됐습니다.

스윙 직후의 고명준사진=연합뉴스

홈런이 터지자 더그아웃은 열광했고, 관중석은 ‘랜드스 붉은 물결’이 춤추듯 출렁였습니다. 팬들은 SNS에서 “#미친개모드” “이제 시작이야”라는 해시태그로 실시간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실제로 X(구 트위터) 계정에는 “미친개가 되겠습니다”라는 고명준 관련 짤과 응원 메시지가 수천 건 공유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


경기를 지켜본 구단 관계자들은 “고명준의 자신감이 팀 에너지를 끌어올렸다”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5전 3선승제 시리즈 특성상, 한 방이 가져오는 심리적 효과는 상당합니다.

더그아웃 환영을 받는 고명준사진=OSEN

이번 홈런은 단순한 추격점 이상이었습니다. SSG 타선은 앞선 6이닝 동안 묶여 있었지만, 신예의 한 방으로 타자들의 타이밍과 자신감이 되살아났습니다. 이후 이어진 공격에서도 연속 출루가 나오며 삼성 배터리를 압박했습니다.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사례는 KBO 역사에서도 흔치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큰 경기에서 주눅 들지 않는 고명준의 멘털”을 높게 평가하며, 향후 SSG의 장기전 변수로 주목했습니다.

10일 열리는 2차전 선발 매치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SSG 팬들은 “고명준 효과”가 이어질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수 본인도 “팀 승리가 먼저이지만, 다시 한 번 장타로 분위기를 가져오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 키워드 체크
고명준, SSG 랜더스, 준플레이오프, 가을야구, 투런 홈런
장타력·멘털·포스트시즌 변수

2025 시즌이 깊어갈수록 고명준의 이름값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첫 가을야구에서 보여준 ‘쫄지 않는 배짱’이 SSG의 가을 행보를 어디까지 끌고 갈지,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