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세계 챔피언십(이하 월즈) 2025 준결승에서 T1 vs TES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양 팀은 각각 LCK과 LPL의 마지막 희망으로 남았으며, 결승 진출을 위한 단 한 번의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프로게이머 ‘Faker’ 이상혁이 이끄는 T1은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TES는 ‘JackeyLove’의 캐리력을 앞세워 불안한 초반을 극복하고 연승 가도를 달렸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T1 vs TES 경기의 라인전 키포인트, 운영 전략, 밴픽 메타를 중심으로 심층 분석했습니다. 또한 양 팀의 최근 10경기 데이터와 선수별 스탯을 통해 승부처를 예측합니다.
“준결승은 결승보다 어렵습니다. T1과 TES 모두 상대 패를 읽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前 SKT 코치 김정균
가장 먼저 주목할 부분은 미드 라인입니다. Faker는 이번 월즈에서 아지르‧티모‧라이즈 등 총 7개 챔피언을 기용하며 폭넓은 챔프 풀을 입증했습니다.
TES의 rookie 미드 ‘Creme’은 윤활유 같은 로밍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하지만 라인전 지표인 골드 차이는 Faker에게 평균 312G 뒤지고 있어 초반 주도권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정글 싸움은 Oner와 Tian의 리신‧브라이어 맞대결이 핵심입니다. 특히 Oner는 드래곤 첫 스택 확보율 78%로 이번 대회 1위를 기록했으며, TES가 초반 오브젝트 주도권을 놓치면 운영 전체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탑 라인에서는 Zeus가 1대1 솔로킬 5회로 압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TES의 369가 한타형 챔피언인 오른·사이온을 꺼낼 경우, T1이 스플릿 푸시 구도로 경기를 장기전으로 끌고 갈 가능성이 큽니다.
밴픽 메타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양 팀 모두 카이사·징크스 등 하이퍼 캐리를 최우선 금지 리스트에 올려두었고, 스택형 정글러인 브라이어를 두고 심리전이 치열합니다.
BOT 듀오 대결은 ‘Gumayusi–Keria’ 콤비와 ‘JackeyLove–Mark’ 라인의 한타 기여도가 관건입니다. 중요한 순간 Keria가 선보이는 렐 이니시는 승부를 단숨에 뒤집는 변수로 평가됩니다.
T1이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시나리오는 10분 내 퍼스트 타워 파괴와 동시에 미드·바텀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반면 TES는 25분 이후 ‘앳바론’ 지표가 전체 킬의 62%를 차지해, 후반 집단전에서 역전을 노립니다.
경기 예상 스코어는 전문가 사이에서 T1 3-1 승리가 우세합니다. 하지만 TES가 초반 설계에 성공하면 ‘도미노 효과’로 시리즈를 5세트까지 끌고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편 글로벌 베팅 사이트에서는 T1 승률 73%·TES 승률 27%로 격차가 제시되어 있습니다※11월 2일 09:00 KST 기준. 이는 Faker의 LPL 상대 전적 22승 0패세트 기준라는 기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요약하자면, T1 vs TES 준결승은 ‘라인전 우위’와 ‘후반 한타 집중력’의 대립 구도입니다. LoL e스포츠 팬들은 11월 2일 12시(한국시간) 펼쳐질 대서사시를 통해 새로운 전설이 탄생하는 순간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