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TSLA) 주가가 다시 한 번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나스닥 마감 기준 6.04% 급등하며 368.81달러에 안착했습니다.
🚗 핵심 키워드인 TSLA·테슬라 주가·로보택시·연준 금리가 시장을 달군 하루였습니다. 국내외 투자자들은 ‘단기 조정 끝, 반등 시그널’로 해석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첫 번째 촉매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적 스탠스였습니다. 시장은 4분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60% 이상으로 반영했으며, 기술 성장주 대표주자인 테슬라가 직접 수혜주로 거론됐습니다.
두 번째 요인은 로보택시(Robotaxi) 기대입니다.
“네바다주 DMV가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시범 운행을 공식 허가했다”[1]
는 소식이 전해지며, 무인 모빌리티 생태계 선점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 흐름이 확인됐습니다. 옵션 만기주를 앞두고 TSLA 콜옵션 미결제약정이 5시간 만에 12% 급증했고, 헤지 목적의 현물 매수까지 얹히며 상승 탄력이 증폭됐습니다.
에너지 사업부문 재평가도 주가를 떠받쳤습니다. 최근 공개된 Megapack 2XL 공급계약 체결 건은 향후 5년간 150억 달러 규모 매출 인식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기업 가치 평가는 여전히 논쟁적입니다. 연간 PER은 12일 기준 72배로, S&P500 평균19배를 크게 상회합니다. 그럼에도 자율주행·에너지 저장·로보틱스에 걸린 장기 옵션이 프리미엄을 정당화한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국내 투자자라면 환율 리스크를 함께 체크해야 합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 1,32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어, 달러 강세 시 실질 수익률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9월 17일 예정된 테슬라 AI 데이 3.0이 임박했습니다. 업계는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량 생산 로드맵, FSD v12 베타 확장 일정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FSD 베타 가입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서면 수익 모델이 완전히 달라질 것” –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
투자 전략으로는 ① 직접 매수 ② ETF(예: ARKK·SOXL) ③ 국내 ETP(KODEX 미국FANG+) 매수가 대안으로 제시됩니다. 리스크 허용 범위에 맞춰 분할 접근이 권고됩니다.
마지막으로 테슬라 3분기 실적 발표는 10월 21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생산·인도 대수가 컨센서스(46만 대)를 상회할 경우, 450달러 재돌파 시나리오가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핵심 정리 ◀
① 연준 완화 기대 + 로보택시 허가 소식 = 주가 급등
② 옵션 시장·에너지 사업 이슈로 추가 모멘텀 확보
③ 9월 AI 데이·10월 실적 발표가 중단기 촉매
투자자는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손절 기준과 목표가를 명확히 설정해 대응해야 합니다. 📊
기사·구성: 라이브이슈KR 이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