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1위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TSMC는 3분기 순이익 392억 대만달러(약 1조 7,000억 원)를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진 출처: Reuters
실적 급증 배경에는 생성형 인공지능 수요 폭발로 인한 고성능 GPU·AI 가속기 수탁 생산이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3나노 N3E 공정이 양산 궤도에 오르면서 단가와 수율 모두 개선됐습니다.
📈 주가도 화답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TSM은 장중 304.7달러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AI 호황은 엔비디아·AMD·애플 등 팹리스 고객의 주문 폭주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TSMC는 연간 CAPEX를 320억 달러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고성능 컴퓨팅(HPC)과 AI 인프라가 성장 엔진이 될 것”
– C.C. 웨이 TSMC CEO
⚙️ TSMC는 2025년 2나노(📏 N2) 양산 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동시에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자료: Investing.com
🇺🇸 미국 애리조나 공장은 장비 반입이 본격화됐습니다. 공정 난도 증가로 완공 일정이 지연됐지만, 미국 내 공급망 다변화 의지는 확고합니다.
🇨🇳 반면 미·중 반도체 규제가 변수입니다. 미국 상무부의 수출 규제 강화로 중국향 28나노 이하 공정 비중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경쟁사와 비교하면 삼성파운드리는 GAA 기반 2나노 양산 로드맵을 내세우며 추격 중이고, 인텔은 IFS 사업 재편으로 반전을 노립니다.
그러나 수율·생산능력·생태계 3박자를 모두 갖춘 곳은 아직 TSMC가 유일합니다.
💡 ESG 경영도 강화됐습니다. 재생에너지 사용률은 2020년 25%에서 2023년 52%로 뛰었고, 2026년엔 75% 달성을 예고했습니다.
증권가는 12개월 목표가를 평균 335달러로 상향했습니다. P/E 25배 수준이지만, AI 관련 실적 가시성 덕분에 ‘매수’ 의견이 우세합니다.
🇰🇷 한국 반도체 업계도 TSMC의 공격적 투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소재·장비 공급 기회를 잡으려는 국내 중견기업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 종합하면 TSMC는 AI 열풍을 발판으로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60%대를 공고히 했습니다. 앞으로도 기술·지리적 분산·친환경 전략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을 주도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