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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방송 5회 만에 최고 시청률 7.9%를 기록했습니다. 1997년 IMF 외환위기라는 격동의 시기를 배경으로, 중소기업 ‘태풍상사’ 식구들이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는 평가입니다.


주인공 강태풍(이준호 분)은 부친의 부도로 하루아침에 ‘금수저’에서 ‘흙수저’로 추락한 청년입니다. 그는 사채업자에게 쫓기는 상황에서도 직원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손바닥 도장을 찍으며 ‘7000켤레 안전화 완판’에 도전합니다.

시청자들은 SNS를 통해 “돈보다 사람을 택한 태풍의 패기가 울림을 준다”, “IMF를 겪은 세대와 MZ세대 모두 공감할 만한 서사”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태풍상사 스틸컷사진=tvN 제공


① 시대 배경: IMF와 중소기업의 생존

드라마는 IMF 관리체제 발표 직후, 은행의 ‘기업 구조조정’ 통보로 시작합니다.

“내일이 두려워도, 오늘의 공장을 돌려야 한다.”

라는 대사는 당시 수많은 중소기업 대표들의 심정을 대변합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8%에 근접했던 1998년을 재현한 세트·의상·소품 덕분에 몰입도가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② 캐릭터 열전

강태풍(이준호)은 낙천적이고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파’입니다. 반면 마케팅팀 사원 오미선(김민하)은 숫자와 데이터로 승부하는 ‘계산형 현실주의자’입니다.

두 인물은 ‘7000켤레 안전화 판매 프로젝트’를 통해 물과 기름처럼 부딪히지만, 결국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며 성장합니다.

안전화 퍼포먼스 장면사진=스포츠서울 캡처


③ 관전 포인트

첫째, ‘패밀리’ 코드를 입힌 휴먼 오피스 활극입니다. 태풍상사 임직원들은 혈연이 아님에도 서로를 ‘가족’이라 부르며 의지합니다.

둘째, IMF 세대‧MZ세대의 감성 교차입니다. X세대 강태풍과 MZ세대 오미선의 대조가 세대 공감대를 확장합니다.

셋째, 매회 삽입되는 스트레이키즈 한(‘상승기류’)레트로·록·브릿팝 OST가 긴장감을 배가시킵니다.

OST 커버 이미지사진=JYP엔터테인먼트


④ 흥행 지표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회 시청률은 전국 7.068%, 수도권 6.614%를 기록했습니다. tvN 드라마 중 동시간대 1위이며, VOD·OTT 클립 누적 조회수 4500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해외 190개국에 동시 송출되며, 글로벌 콘텐츠 평점 사이트 TMDB에서 8.7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⑤ 제작진 인터뷰

오지영 PD는 “위기 속에서도 웃음과 희망을 놓지 않는 가족 이야기”라며 “‘손바닥 도장 엔딩’ 이후 더 큰 고비가 찾아온다”고 예고했습니다.

극본을 맡은 한진우 작가는 “현장에서 수집한 IMF 생존담을 대본에 녹였다”며 사실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⑥ 시청자 팁: 드라마 속 경제 교훈

유동성 확보 – 태풍상사가 은행대출 대신 ‘안전화 선주문’으로 현금을 끌어오는 전략은 B2B 선금 회수의 전형입니다.

브랜딩 – ‘사람을 먼저’라는 슬로건은 위기 시 조직 결속을 높이는 내부 브랜딩의 교과서적 사례입니다.

다각화 – 6회부터 등장할 ‘안전화→작업복 패키지’는 매출 다각화의 핵심 포인트로 예상됩니다.


⑦ 향후 관전 일정

6회(10월 26일 방영)에서는 7000켤레 계약의 물류 사고가 핵심 갈등으로 등장할 전망입니다. 제작진은 “강태풍·오미선의 첫 ‘계약 동행 출장’이 러브라인 분기점”이라고 귀띔했습니다.

또 다른 변수로 사채업자 ‘황만복’(진선규)의 과거사가 드러나며 서사가 확장될 예정입니다.


결론적으로 ‘태풍상사’는 IMF 한파를 정면 돌파하는 청춘들의 분투기를 세련된 연출과 탄탄한 서사로 풀어내며, 주말 밤 안방극장에 ‘희망의 상승기류’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1997년을 경험한 시청자에게는 위로를, 젊은 세대에게는 ‘위기 극복 사례집’을 제공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