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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iru(본명 Emily Schunk) 가 TwitchCon 2025 샌디에이고 현장에서 팬에게 폭행·추행을 당한 영상이 확산되면서, 스트리머 안전 문제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사건 개요입니다. 18일 오전(현지시간) 컨벤션센터 메인 무대 뒤편 미트앤그리트 존에서 한 남성이 줄을 이탈해 Emiru에게 달려들어 갑작스러운 포옹과 입맞춤을 시도했습니다.

현장 경호원은 7초가량 늦게 달려와 남성을 밀어냈지만, 가해자는 별다른 제지 없이 걸어나가는 모습이 영상에 그대로 담겼습니다.


1우리는 행사 내 모든 폭력적·성적 괴롭힘을 제로 톨러런스 정책으로 다룹니다” ― Twitch 대변인 공식 입장

하지만 SNS에서는 “왜 지연 대응이었나”, “왜 즉시 체포되지 않았나”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Emiru 방송 화면

▲ 이미지 출처 : Dexerto

Reddit, X(구 트위터), TikTok 등지에는 “Emiru Assault” 해시태그가 빠르게 퍼지며 조회 수가 수백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Emiru의 개인 경호원이 과거 ‘팬과 물리 충돌’ 이유로 TwitchCon 출입이 금지됐다는 소식2이 알려지며, “자체 보안보다 개인 경호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여성 크리에이터를 겨냥한 스토킹·폭력 사건이 반복된다면, 오프라인 e스포츠·팬미팅 생태계가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miru는 지난 방송에서 “과거에도 집 앞까지 따라온 스토커 때문에 이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충격으로 향후 방송 일정과 협찬 계약에도 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출입증 실명 등록, 실시간 위험 감지 AI 카메라, 스트리머 전용 대피 라인물리·디지털 복합 보안 체계를 제안합니다.


사건 관련 SNS 캡처

▲ 이미지 출처 : Hindustan Times

한편 팬 커뮤니티는 가해자 체포 및 영구 출입 금지를 촉구하는 온라인 청원에 10만 명 이상이 서명했습니다.

국내 게임·e스포츠 행사에서도 ‘창작자 안전 매뉴얼’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법무법인들은 “특정 연예인·스트리머 대상 접근금지 가처분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Emiru 측은 “팬들과의 소통은 계속하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시 설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 해프닝이 아닌, 콘텐츠 산업 전반에 경고를 울리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이벤트의 열기만큼이나, 안전망 역시 촘촘히 짜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줍니다.


라이브이슈KR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