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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UFC)가 16일(현지시간)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개최한 UFC 319가 뜨거운 환호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미들급 챔피언 드리커스 두 플레시(남아공)와 무패 도전자 캄자트 치마예프(스웨덴)가 격돌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타격·그래플링을 겸비한 올라운더라 초반 탐색전부터 고도의 심리전이 펼쳐졌습니다.


1라운드 중반 치마예프가 더블 레그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상위 포지션을 점유했으나, 두 플레시는 버터플라이 훅으로 신속히 기립해 흐름을 끊었습니다.

2라운드 들어서는 챔피언의 묵직한 라이트 훅이 연달아 적중해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결국 3라운드 2분 11초, 두 플레시의 레프트 카운터가 턱을 강타하며 TKO 승리로 이어졌습니다.


승리는 나의 팀워크 덕분입니다.” – 드리커스 두 플레시 경기 후 기자회견 중

두 플레시는 이번 방어전으로 미들급 3차 방어에 성공하며 9연승 가도를 달렸습니다.

반면 치마예프는 데뷔 15전 무패 기록이 중단됐으나, 경기 후 “복귀전에서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날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여성 플라이급에서 에린 블랜치필드가 노련한 마타 레온 머피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타이틀 도전권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또 다른 빅매치였던 마이클 ‘MVP’ 페이지자레드 캐노니어의 웰터급 대결은 페이지가 특유의 카포에라식 스텝으로 거리를 지배, 2라운드 하이킥 KO를 만들어냈습니다.


UFC 319 공식 포스터
이미지 출처: ESPN


국내 팬들의 시청 방법도 관심사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SPOTV NOWUFC FIGHT PASS를 통해 한글 해설로 생중계됐으며, VOD 다시보기는 24시간 후 제공될 예정입니다.

특히 치마예프 경기 시간·두 플레시 경기 시간 키워드가 경기 전후 포털 상위권을 차지하며 대회의 화제성을 입증했습니다.

UFC는 9월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 320을 통해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전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의 2차전을 예고했습니다.


관계자는 “UFC 한국 대회 유치 협상도 재개됐다”라며 “2026년 상반기 개최를 목표로 실무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격투기 전문가들은 “두 플레시와 치마예프의 재대결 가능성, 블랜치필드의 타이틀 매치 성사 여부”를 2025~26 시즌 UFC 관전 포인트로 꼽았습니다.


이처럼 UFC 319는 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든 명승부로 기록됐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향후 개최될 주요 대회 일정, 중계 정보, 국내 선수 소식 등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