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UFC 박현성 선수가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에서 일본 랭킹 6위 타이라 타츠로에게 2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맞대결은 UFC 역사상 메인 카드로 편성된 최초의 한일전이었습니다. 박현성은 종합격투기 전적 10승 무패를 달리다 처음으로 고배를 마셨습니다.
사진 출처: 조선일보·UFC
1라운드 초반 ‘코리안 모래시계’로 불리는 박현성은 묵직한 오른손 펀치로 흐름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타이라의 긴 리치와 타격 변주가 점차 박현성의 전진 스텝을 제한했습니다.
2라운드 1분 6초, 타이라는 테이크다운 후 페이스 크랭크를 완성하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박현성은 프로 데뷔 후 첫 서브미션 패를 기록했지만 끝까지 탭 대신 의식을 잃기 전까지 버티는 투혼을 보여줬습니다.
“탭은 없었습니다. 배운 게 많습니다. 좌절 대신 성장을 선택하겠습니다.” — 경기 후 박현성 SNS
박현성은 경기 5일 전 급작스럽게 대타로 투입된 상황이었습니다. 체중 감량·전략 수립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그는 메인 이벤트를 받아들여 UFC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사진 출처: 네이트 스포츠·ⓒUFC
국내 해설위원 김대환은 “박현성의 무거운 펀치는 타이라가 가장 싫어하는 스타일”이라며 “준비 기간이 길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타이라 타츠로는 정밀한 백컨트롤과 스크램블 능력을 앞세워 플라이급 상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 승리로 타이라의 연승 행진은 16경기로 늘었습니다.
랭킹 포인트 측면에서 박현성은 톱15 진입이 잠시 미뤄졌습니다. 그러나 UFC는 경기 내용과 흥행성을 고려해 그에게 조만간 다시 한 번 메인 카드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UFC
국내 격투 팬들은 SNS에서 “패배에도 박현성다운 근성을 봤다”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메이저 단체 데뷔 3경기 만에 메인 이벤트를 치른 한국 파이터는 전례가 드뭅니다.
전문가들은 “김지연·정다운·최승우 등 한국 UFC 파이터들과의 시너지 효과로 국내 MMA 붐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향후 박현성은 11월~12월 열릴 UFC Fight Night 아시아 시리즈 복귀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팀 ‘코리안 좀비 MMA’ 측은 “그래플링 디펜스 보완과 체력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 팬들은 “라스베이거스 현장 직관 티켓이 40초 만에 매진됐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ESPN+ PPV 시청률도 동 시간대 케이블 1위를 차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UFC 박현성은 “Peace of Mind”라는 별명처럼 흔들림 없는 태도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포기는 없다. 다시 기회를 잡아 더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패배는 쓰라리지만 성장의 자양분이 될 수 있습니다. 플라이급 차세대 다크호스 박현성이 어떤 반등 드라마를 써 내려갈지 격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