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원정팀의 한계를 넘어 유니온 생질루아즈(Union Saint-Gilloise)를 4-0으로 꺾었습니다.
브뤼셀 로토파크를 가득 메운 20,000여 관중은 Union Saint-Gilloise vs Newcastle라는 역사적 대결의 목격자가 됐습니다. 킥오프는 10월 1일 16시 45분(현지시각)였으며, 한국 팬들은 새벽 1시 45분에 숨 가쁜 밤을 보냈습니다.
사진=UEFA.com
경기는 시작과 동시에 뉴캐슬의 전방 압박이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21분 닉 볼테마데의 선제골이 터지며 흐름이 기울었고, 이후 앤서니 고든이 전·후반 각각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고든은 68분에도 역습을 주도해 교체 투입된 하비 반스의 마무리를 도왔습니다. 결과적으로 ‘고든 2골 1도움’이라는 만점 활약이 뉴캐슬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유니온 생질루아즈는 1897년 창단 이후 첫 챔스 홈경기였지만, 경험 부족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수비 라인과 미드필더 사이의 간격이 벌어지며 두 차례 페널티를 허용했고, 슈팅 7개 중 유효슈팅은 단 1개였습니다.
“브뤼셀의 열기는 놀라웠지만, 결과는 냉정했습니다.” – 에디 하우 감독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 속에서 양 풀백이 번갈아 오버래핑하며 측면 폭을 넓혔습니다.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중원을 장악하며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했고, 수비수 키어런 트리피어는 3개의 키패스로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탰습니다.
사진=SkySports
통계적으로도 뉴캐슬의 일방적인 경기였습니다. 점유율 63%, 패스 성공 542회, 코너킥 6-1, 그리고 결정적 기회 5-0 등 모든 지표가 우위였습니다.
한편, 유니온 생질루아즈는 전반 중반까지 5-4-1 형태로 버티려 했으나, 라인을 지나치게 내려 투박한 롱볼에 의존했습니다. 이는 뉴캐슬 센터백 듀오 스벤 보트만-파비안 셰어에게 쉽게 차단됐습니다.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중계 및 다시보기 정보도 정리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디즈니+ ESPN 파트너 채널과 스포티비 나우가 생중계했고, 재방송 VOD는 경기 종료 3시간 뒤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이번 결과로 H조는 뉴캐슬 1승 1무(승점 4), 유니온 1무 1패(승점 1)로 재편됐습니다. 3차전에서 뉴캐슬은 파리 원정을 떠나고, 유니온은 도르트문트를 상대합니다.
브뤼셀 현지 언론 ‘르 수아’는 “Union Saint-Gilloise vs Newcastle는 결과가 아닌 과정에서 큰 교훈을 얻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수비수 로스 사이크스와 크리스티안 버지스의 분투가 현지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습니다.
결국 이 밤은 뉴캐슬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니온 생질루아즈가 보여준 패기와 홈 팬들의 함성은 벨기에 축구의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 남은 네 경기가 더욱 기대됩니다.
🔥 챔피언스리그의 열기는 계속됩니다. Union Saint-Gilloise vs Newcastle 대결이 남긴 교훈을 마음에 새기며, 다음 매치데이를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