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6 FIFA 월드컵 남미 예선 Venezuela vs Colombia 경기가 한국 시각 9월 10일(수) 오전 8시 30분에 킥오프합니다. 장소는 베네수엘라 마투린의 Estadio Monumental de Maturín으로, 5만여 관중이 몰려 결전의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마지막 희망’입니다. 베네수엘라(승점 24)는 플레이오프 티켓 6위를 사수해야 하고, 콜롬비아(승점 27)는 본선 직행을 위해 4위를 끝까지 노립니다. 따라서 승점 3이 양 팀 모두에게 절실합니다.
이미지 출처: ESPN
역대 전적은 VAVEL 기준 콜롬비아 22승 16무 8패로 콜롬비아가 우위에 있습니다. 다만 최근 5경기에서는 2승 2무 1패로 베네수엘라도 충분히 저항하는 양상입니다.
“남미 예선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아무도 안심할 수 없다” – 레이날도 루에다(콜롬비아 감독)
콜롬비아는 루이스 디아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이끄는 공격 전개가 빠르고 직선적입니다. 두 선수가 측면과 2선에서 만들어내는 크로스·스루패스는 베네수엘라 수비의 가장 큰 부담 요소입니다.
베네수엘라는 장신 스트라이커 살로몬 론돈의 포스트 플레이와 세트피스 집중도를 앞세웁니다. 특히 코너킥 득점 비율 28%는 이번 예선 최다 기록(Opta)입니다.
수비에서는 콜롬비아의 예리 미나가 공중볼 대결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속도전이 약점입니다. 베네수엘라 측면 자원 다르윈 마치스가 이 공간을 파고들 수 있다면 승부는 예측 불가입니다.
경기 중계는 한국에서 SPOTV NOW 및 TV조선 스포츠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모바일 시청자는 FotMob 앱으로 실시간 스코어와 전술 보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FourFourTwo
팬들의 관심은 ‘VAR 판정’에도 쏠립니다. 최근 남미 예선에서 무려 11경기 연속 VAR이 개입됐고, 평균 1.6회의 판정 번복이 있었습니다. 피지컬이 강한 두 팀의 맞대결이라 비디오 판독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베팅 시장 역시 뜨겁습니다. 해외 10대 북메이커 평균 배당은 베네수엘라 승 3.20, 무승부 3.10, 콜롬비아 승 2.25로 콜롬비아에 근소한 우세가 형성됐습니다.
경기 후 팀별 일정도 엇갈립니다. 콜롬비아는 친선전 2경기를 통해 스쿼드 다듬기에 들어가고, 베네수엘라는 대륙 플레이오프를 대비한 전지훈련을 추진 중입니다.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각국 팬덤도 흥미롭습니다. 콜롬비아 원정 팬 3,000여 명이 이미 마투린에 집결해 ‘Vamos Col!’을 외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 측은 경기 전날까지 97%의 좌석을 판매했습니다.
현지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당일 기온 31℃·습도 78%로, 체력 관리가 최대 변수입니다. 사실상 ‘사우나 매치’에서 누가 더 버티느냐가 관건입니다.
한국 축구 팬 입장에서도 이번 경기는 북중미-남미 플레이오프 대진 관측과 직결되기에 주목할 만합니다. 만약 베네수엘라가 6위로 떨어질 경우, 북중미 5위 팀과 홈&어웨이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는데, 이는 향후 월드컵 본선 조 편성에도 상당한 파급 효과를 미치게 됩니다.
🏟️ Venezuela vs Colombia—남미 예선 최종라운드. 단 90분이 월드컵 운명을 가릅니다. 과연 베네수엘라가 홈에서 기적을 쓰고 플레이오프행을 확정 지을지, 아니면 콜롬비아가 전통의 강호다운 저력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