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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레슬팔루자 2025가 9월 21일(한국시간 오전 8시) 미국 인디애나주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막을 올립니다. 1995년부터 2000년까지 ECW 대표 PPV로 사랑받았던 브랜드가 25년 만에 WWE PLE(Premium Live Event)로 돌아온다는 사실만으로 팬들의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레슬팔루자 2025 포스터ⓒ WWE / WMANIA.NET

레슬팔루자’라는 이름은 Extreme Championship Wrestling의 유산을 상징합니다. WWE가 2001년 ECW 지식재산권을 인수한 뒤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브랜드를 다시 꺼내들면서, 과거 하드코어 레슬링의 향수를 현대적 쇼맨십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트리플 H (WWE CCO)는 ESPN 인터뷰에서 “팬들이 상상조차 못 한 깜짝 순간이 기다리고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깜짝 복귀’ 가능성이 언급되자마자 CM 펑크·랜디 오턴 등의 이름이 커뮤니티를 달궜고, 예고 없는 이변이 레슬팔루자 재런칭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과거 ECW의 반항 정신과 WWE 특유의 블록버스터 연출이 결합된 밤이 될 것입니다.” – 트리플 H

메인 이벤트는 브록 레스너존 시나의 싱글 매치입니다. 두 슈퍼스타는 2014년 서머슬램 이후 11년 만에 PLE 단독 맞대결을 치르며, 승자가 2026 레슬매니아 도전자권을 거머쥔다고 알려졌습니다. ‘수어사이드 독’ 레스너의 파괴력과 ‘네버 기브 업’ 시나의 끈기가 어떤 드라마를 그릴지 주목됩니다.

브록 레스너와 폴 헤이먼ⓒ TODAY’S PRO WRESTLING / Instagram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WWE 인터콘티넨탈 챔피언 ‘링 제너럴’ 군터가 ‘아메리칸 나이트메어’ 코디 로즈와 벨트를 두고 격돌합니다. ‘무패 행진 678일’이라는 기록이 걸려 있어, 코디가 군터의 장벽을 넘을 수 있을지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이 집중됩니다.

여성부 최대 관심사는 이요 스카이스테파니 바케르WWE 위민스 월드 타이틀전입니다. 비행 기술이 장기인 이요와 MMA 베이스의 바케르가 대조적 스타일을 선보여 ‘5성급 매치’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또한 새롭게 창설된 ECW 레거시 태그팀 챔피언십 토너먼트 결승이 같은 날 열립니다. 스트릿 프로핏츠와 임페리움이 올라올 가능성이 높지만, ‘다크호스’ 크루와 시저의 돌풍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관전 포인트는 ‘하드코어 스팟’이 허용되는 팔루자 익스트림 룰 경기입니다. WWE 관계자는 “선수 안전을 최우선에 두되, ECW 시절 명성을 기리는 스턴트가 준비됐다”고 밝혀 링 사이드 테이블·철제 의자·플라잉 스플래시 등 다채로운 장면이 예상됩니다.

국내 시청 방법도 간단합니다. WWE 네트워크TVING 스포츠 라인업에서 생중계되며, 한국어 해설은 김남훈 해설위원과 배지현 캐스터가 맡아 이해도를 높입니다. 현장 직관을 원한다면 스텁허브 기준 평균 215달러, 프런트 로우는 81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도시 경제 효과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디애나폴리스 컨벤션&관광국 자료에 따르면, 이번 PLE로 약 4만 2천 명의 외지 팬이 방문해 3,800만 달러의 직접 소비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호텔 객실 점유율은 97%를 기록해 슈퍼볼 급 이벤트와 맞먹는 수치를 보였습니다.

프로레슬링 커뮤니티 반응도 뜨겁습니다. DCInside ‘프갤’에서는 게시글 조회 수가 일주일 새 320% 급증했고, 유튜브 ‘같이 보기 스트림’ 예약자만 1만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SNS 해시태그 #Wrestlepalooza는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했습니다.

레슬팔루자 같이보기 스트림ⓒ YouTube / 박시초

전문가들은 레슬팔루자가 ‘하반기 WWE 흥행 지표’를 결정짓는 바로미터라고 입을 모읍니다. 서머슬램 이후 약간 주춤했던 시청률을 끌어올리고, 11월 서바이버 시리즈까지 기세를 이어가기 위한 ‘터닝포인트’ 역할이란 분석입니다.

실제 WWE 주가도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 티커 ‘TKO’는 레슬팔루자 최종 대진표 발표 직후 4.6% 상승하며, 3개월 만에 105달러선을 돌파했습니다. 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브랜드 레거시 재활용이 새로운 수익 모델로 부상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끝으로 현장 관람객이라면 인디애나폴리스 다운타운 교통 혼잡을 주의해야 합니다. 경기장 주변 도로가 오전 6시부터 통제되므로, 외곽 주차장(P-Lot 43) 이용 후 셔틀버스를 타는 방법이 추천됩니다. 또한 하드코어 매치 특성상 파편이 관중석으로 튈 수 있어 안경·모자 등 보호 장비를 준비하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


25년 만에 부활한 WWE 레슬팔루자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 새로운 전설을 써 내려갈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라이브이슈KR은 대회 종료 직후 결과·후폭풍·깜짝 복귀 여부를 신속히 전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