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3_1843_모던한 라이브이슈KR 로고_simple_compose_01jwtjnbhnfrmr2ew2618jjkdz

리버풀 대 에버턴이 다시 만납니다. 머지사이드 더비라 불리는 이 경기는 단순한 지역 라이벌전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전체 흐름을 바꾸는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


역사적 배경부터 살펴봅니다. 두 클럽은 1894년 첫 맞대결 이후 240회 이상의 공식 경기를 치르며 영국 축구사에 깊은 족적을 남겼습니다.

1970년대 케니 달글리시와 하워드 켄달 감독 대결, 2000년대 스티븐 제라드와 팀 케이힐의 불꽃 튀는 경쟁은 아직도 팬들 사이에서 회자됩니다.


최근 맞대결을 보면 리버풀이 2024-25시즌 두 차례 더비를 모두 승리(1-0, 2-0)하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에버턴 역시 굳건한 수비로 ‘빅6 킬러’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Liverpool FC crest

사진=위키미디어 공용


현재 순위를 보면 리버풀은 1위권 추격, 에버턴은 중하위권 탈출이라는 상반된 목표를 안고 있습니다.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챔피언스리그권강등권 경쟁이 동시에 요동칠 수 있습니다.

주요 지표도 흥미롭습니다. 리버풀은 리그 평균 xG 2.15, 에버턴은 세트피스 득점 비율 35%로 상위를 기록합니다.


감독 맞대결은 클롭과 션 다이치의 ‘게겐프레싱 vs 4-4-2 블록’ 구도입니다. 클롭은 하이라인으로 빠른 압박을, 다이치는 두터운 미드존 수비와 롱볼 전개를 강조합니다.

전술 포인트 🔥: 리버풀 풀백의 오버래핑에버턴 2선 압박이 중원 주도권을 가를 전망입니다.

“머지사이드 더비는 전술을 넘어 도시의 자존심이 걸린 경기다.” – 현지 해설가 제이미 캐러거


핵심 선수를 짚어봅니다.

리버풀 – 살라(득점 9), 소보슬라이(패스 성공률 89%), 판다이크(공중볼 1위)
에버턴 – 칼버트-르윈(헤더 골 3), 두쿠레(탈압박 17회), 타코우스키(차단 45회)


세트피스는 이번 더비의 승부처입니다. 리버풀은 코너킥 당 0.32골, 에버턴은 프리킥 간접 연결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입니다.

Goodison Park

사진=위키미디어 공용


국내 팬이라면 중계 정보를 놓칠 수 없습니다. SPOTV NOW쿠팡플레이가 한국어 해설을 지원하며, 킥오프 30분 전부터 프리뷰 쇼를 제공합니다.

베팅 시장도 뜨겁습니다. 해외 배당률은 리버풀 1.45 – 무승부 4.75 – 에버턴 6.50으로 홈팀 우세를 점칩니다.


예상 라인업(현지 언론 종합)

리버풀(4-3-3): 알리송 – 아놀드, 코나테, 판다이크, 로버트슨 – 소보슬라이, 맥 앨리스터, 존스 – 살라, 조타, 루이스 디아스
에버턴(4-4-2): 픽포드 – 패터슨, 타코우스키, 브랜트웨이트, 영 – 맥닐, 가나, 두쿠레, 해리슨 – 칼버트-르윈, 체루티


관전 포인트

1) 리버풀의 초반 ‘7초 압박’ 성공 여부
2) 에버턴의 롱볼 뒤 세컨드볼 장악
3) 살라 vs 영 측면 스피드 대결


승부 예측은 언제나 변수의 연속입니다. 데이터는 리버풀의 2-0 승리를 가리키지만, 더비 특유의 긴장감은 이변 가능성을 열어둡니다.

기자는 리버풀 2-1 에버턴을 조심스레 전망합니다. 한 골 차 접전 속 후반 교체 카드가 경기 흐름을 뒤집을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머지사이드 더비는 경쟁과 화합의 상징입니다. 안필드와 구디슨 파크가 도보 1.6km 거리에 있어 경기 후 양 팀 팬들이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은 축구 문화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이번 주말, 리버풀 대 에버턴 더비가 또 한 편의 드라마를 써 내려갈 순간을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