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릭 라멜라(Erik Lamela) 현역 은퇴 공식 발표
33세의 아르헨티나 윙어 라멜라가 AEK 아테네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축구화를 벗었습니다. 동시에 그는 세비야 FC 코칭스태프에 합류하며 새로운 여정을 시작합니다.

이번 결정은 손흥민과 함께 뛰던 토트넘 홋스퍼 시절 이후로 그를 응원해 온 팬들에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라멜라는 “선수로서의 모든 순간을 사랑했습니다. 이제는 경험을 후배들에게 나누고 싶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 리버 플레이트에서 시작된 꿈
2009년 CA 리버 플레이트 1군 데뷔로 시작한 라멜라는 천부적 왼발 감각을 뽐내며 유럽 스카우트의 시선을 모았습니다.
2011년 이탈리아 AS 로마로 이적한 뒤 세리에A 67경기 19골을 기록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 토트넘 홋스퍼, 3000만 파운드의 기대
2013년 여름,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의 대체자 중 하나로 라멜라를 선택했습니다. 당시 3000만 파운드(약 510억 원)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였습니다.
“라멜라는 라보나 골 한 방으로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겼습니다.” – 잉글랜드 BBC 해설
2021년 푸스카스상을 안긴 아스널전 라보나 골은 아직도 프리미어리그 명장면으로 회자됩니다.
🤝 손흥민과의 경쟁 그리고 우정
2015년 손흥민이 합류한 뒤 라멜라·손흥민·케인 삼각편대는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경기장 밖에서는 서로의 생일을 챙길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그러나 잦은 햄스트링 부상은 그의 발목을 붙잡았습니다. 2018~19시즌 이후 출전 시간이 급감했고, 세비야로의 이적이 결정됐습니다.
🏆 세비야에서 빛난 유로파리그 우승
라멜라는 2022-23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결승골에 기여하며 세비야 통산 7번째 우승을 견인했습니다.
그는 “세비야는 내게 제2의 고향”이라며 구단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고, 이번 코치 합류도 자연스러운 귀결이었습니다.
🇬🇷 마지막 무대, AEK 아테네 그리고 작별
2024년 여름 AEK로 이적한 라멜라는 그리스 무대에서 1년간 18경기 4골을 기록했습니다.
세비야의 코치 제안을 받은 그는 빠른 결정을 내리며 현역 은퇴를 공식화했습니다.
🔍 왜 33세에 은퇴했을까?
전문가들은 반복된 근육 부상과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픈 개인적 이유를 꼽습니다.
라멜라 역시 “몸보다 마음이 먼저 준비됐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 세비야 코치진에서 맡을 역할
스페인 매체 ‘엘 세빌리스타’는 라멜라가 1군 어시스턴트와 공격 전술 담당을 맡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라리가 젊은 코치 트렌드와 맞물려 세비야의 재도약을 이끌 핵심 퍼즐로 평가받습니다.
👥 팬·동료들의 반응
토트넘 팬 커뮤니티는 “Thank you, Coco!”라는 메시지로 SNS를 도배했습니다. ‘Coco’는 라멜라의 애칭입니다.
손흥민도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 라멜라, 코치로도 빛나길!”이라는 글을 올리며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 라멜라가 남긴 기록
- 클럽 통산 489경기 87골 68도움*1
- 아르헨티나 A대표 25경기 3골
- 푸스카스상 2021
- 유로파리그 우승 1회(2023)
*1: 비공식 친선전 제외
🔮 앞으로의 전망
세비야 유소년 출신 윙어 브리안 힐은 “라멜라 코치는 드리블과 라보나 슈팅 비밀을 전수해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라멜라의 풍부한 경험이 세비야의 공격 DNA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 맺음말
라멜라 현역 은퇴는 한 시대의 끝이자 새로운 시작입니다. 그는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열정과 창의성을 이제 벤치에서 펼칠 예정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라멜라의 코치 행보를 지속적으로 추적해 독자 여러분께 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