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뜨거운 가을 열기로 뒤덮였습니다. 13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는 SSG 랜더스를 5-3으로 제압하며 시리즈 2승 1패 우위를 점했습니다. ⚾️
경기의 최대 수훈선수는 단연 원태인이었습니다. 그는 6⅔이닝 1실점의 완벽 투구를 선보이며 ‘에이스’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반면 SSG 선발 앤더슨은 3이닝 동안 3실점으로 흔들리며 조기 강판됐습니다. 1
삼성 타선은 김지찬‧김성윤 테이블세터가 초반부터 출루에 성공했고, 구자욱과 이원석이 집중력을 과시하며 11안타를 생산했습니다.
SSG도 고명준이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수비 실책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단기전에서는 작은 수비 한 플레이가 경기 흐름을 바꾼다.” – 익명을 요구한 KBO 스카우트
역대 5전 3선승제 준PO에서 3차전 승리 팀의 PO 진출 확률은 100%였습니다통계참고. 이른바 ‘절대 확률’이 삼성 손에 들어온 셈입니다.
4차전 선발은 삼성 후라도, SSG 폰트가 유력합니다. 불펜 소모가 적었던 삼성은 비교적 여유 있고, SSG는 총력전이 불가피합니다.
▲ 사진=연합뉴스
▲ 사진=삼성 라이온즈 공식 X 계정
삼성 벤치는 ‘공격적 주루’를 강조했습니다. 7회말 더블 스틸로 추가점을 뽑아낸 장면이 대표적이었습니다.
반대로 SSG는 과감한 전진수비가 오히려 빌미가 되어 8회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밝혔습니다. SSG 김원형 감독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팬들의 열기는 SNS에서도 확인됩니다. X(구 트위터)에서 ‘#SSG_삼성’ 해시태그는 경기 종료 직후 트렌드 1위에 오르며 수만 건의 게시물이 쏟아졌습니다.
향후 일정은 14일 대구에서 4차전, 필요 시 5차전은 16일 인천으로 이동해 치러집니다. 삼성이 홈에서 승부를 끝낼지, SSG가 반격의 발판을 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잠실·문학·사직 등 다른 구장들이 휴식에 들어간 가운데, 대구 야구장은 ‘가을 야구의 성지’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불펜 깊이와 선두타자 출루율이 시리즈 향방을 가를 것”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삼성은 오승환을 필두로 한 ‘끝판왕 라인’을, SSG는 노경은-문승원으로 이어지는 ‘베테랑 라인’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결국 SSG 삼성 맞대결의 향방은 투수 운용 → 수비 집중력 → 클러치 타격 순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 관전 포인트 정리
- 삼성 2승 1패, PO까지 1승 남음
- 원태인 6⅔이닝 1실점, 데일리 MVP
- SSG 고명준 3경기 연속 홈런으로 분전
- 4차전 선발: 후라도 vs 폰트(예상)
- 역대 3차전 승리 팀 PO 진출률 100%
🏟️ 가을 야구, 정점으로 향합니다. 팬들의 함성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