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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신예 내야수 박찬형이 2025시즌 들어 잇달아 기회를 얻으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고승민의 옆구리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태형 감독이 선택한 이름이 바로 박찬형이었습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수비 밸런스가 좋고, 타석에서도 과감성이 돋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서울중대초·언북중·배재고를 거쳐 독립야구에서 단련된 박찬형2025년 롯데 자이언츠에 자유계약 신분으로 입단했습니다.

지명받지 못한 설움을 독립리그 경험으로 이겨낸 서사는 젊은 팬들에게도 큰 울림을 줍니다.⚡


꾸준히 노력한다면 언제든 기회는 온다” – 박찬형, 2025.04.15 훈련 인터뷰 中


지난 2일 LG 트윈스전 6회말, 그는 중견수 앞에 깨끗한 안타를 때려냈습니다.

이를 두고 부산 사직구장을 찾은 팬들은 SNS에서 “#박찬형_잘했어”라는 해시태그로 실시간 응원을 이어갔습니다.📱


박찬형 깔끔한 안타
이미지 출처: OSEN

해당 타구는 시속 160㎞가 넘는 임찬규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친 결과였다는 점에서 더욱 값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박찬형의 최대 장점으로 ‘빠른 손목 스냅’과 ‘유연한 내·외야 수비 포지셔닝’을 꼽습니다.

실제 데이터랩에 따르면, 그는 2025시즌 첫 달 구종별 헛스윙률 14.2%로 팀 내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훈련 중인 박찬형
이미지 출처: 조선일보 스포츠포토

수비 면에서도 평균 반응 속도 0.14초, 2루수 심화 지표 UZR +2.5를 기록하며 ‘공수 전천후 카드’로 급부상했습니다.


그렇다면 롯데 자이언츠가 박찬형에게 기대하는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요?

팀 관계자는 “멀티 내야 자원으로서 500이닝 이상 소화, 그리고 출루율 0.350 달성”을 내부 지표로 설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과제도 분명합니다. 박찬형은 아직 프로 통산 경험이 적어 변화구 대처 능력에서 약점을 보입니다.

특히 슬라이더 대응 타율 0.192로 같은 포지션 선배 전준우(0.322)에 비해 낮습니다.


이에 따라 김태형 감독은 최근 야간 비디오 미팅티 배팅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시야 확장을 돕고 있습니다.

스스로 약점을 인정하고 고치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는 지도진의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강조됩니다.


팬들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습니다. X(前 트위터)에는 “장두성-박찬형-레이예스 테이블 세터가 완성되면 득점력이 폭발할 것”이라는 글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부산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팬 김모씨(29)는 “외국인 타자 레이예스와 조합이 환상적이니, 박찬형이 클러치 능력만 끌어올리면 된다”고 전했습니다.


2루 수비 훈련 중
이미지 출처: 스포츠조선/MSN

스카우트 출신 야구 칼럼니스트 이성훈은 “OPS 0.750만 찍어도 롯데 내야의 미래 그림이 달라질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향후 일정도 중요합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7월 중순부터 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를 차례로 상대하는 호랑이 굴 원정 9연전에 돌입합니다.

이 시점에서 박찬형의 안정적인 수비와 출루 능력이 검증된다면, 1군 고정 로스터 진입은 멀지 않습니다.


결국 박찬형 스스로도 “전반기 목표는 규정타석 진입”이라고 밝히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프로 입단 1년 차, 그는 지금 ‘루키를 넘어 차세대 중심 선수’로 성장할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습니다.


야구 팬이라면 올여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박찬형의 타구 소리와 유려한 글러브 플레이를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