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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의 ‘캡틴’에서 이제는 LAFC의 간판 공격수로 변신한 손흥민이 메이저리그 명문 LA 다저스 홈경기에서 생애 첫 시구에 나섭니다.


28일(한국시간 29일 오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신시내티 레즈 경기는 경기 시작 10분 전부터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질 예정입니다. 주인공은 바로 손흥민 시구입니다.

다저스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Soccer icon Sonny on the mound”라며 손흥민의 등판 소식을 알렸습니다. 팬들은 ⚾와 ⚽가 만나는 ‘드림 콜라보’라며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손흥민이 60피트 6인치를 어떻게 채울지 전 세계가 지켜본다.” ‑ LA 다저스 홍보팀

시구 연습 중인 손흥민
출처 : LAFC 공식 인스타그램


왜 손흥민일까? 다저스는 2025년 시즌부터 ‘글로벌 컬처 데이’ 시구자를 선정해 왔습니다. BTS 뷔, 블랙핑크 로제에 이어 세 번째 초청이 바로 손흥민입니다.

올여름 LAFC 이적으로 현지 팬층이 폭발적으로 늘었다는 점, 그리고 ‘7번’이라는 등번호가 다저스 레전드 더스티 베이커의 번호와 맞물려 ‘럭키 세븐’ 스토리를 만든 것도 큰 이유였습니다.

손흥민은 시구를 앞두고 엘리트 트레이닝 코치와 함께 글러브 착용법부터 ‘와인드업’ 자세까지 섬세하게 점검했습니다. SNS에 공개된 연습 영상은 하루 만에 200만 뷰를 넘어섰습니다.

LAFC 훈련복 차림으로 연습 투구 중인 손흥민
출처 : CBS 노컷뉴스 캡처


경기 이벤트도 화려합니다. 다저스는 ‘K-POP & SOCCER NIGHT’ 한정 굿즈를 준비했습니다. 다저스 블루에 LAFC 골드 라인이 들어간 콜라보 모자가 대표적입니다.

또한 시구 직후 오타니 쇼헤이와의 ‘투샷 포토타임’이 예정돼 있습니다. 일본-한국 스타플레이어의 만남은 일본·한국 양국 스포츠 팬 모두의 관심을 끌 전망입니다.

중계는 SPOTV2MLB.TV를 통해 생중계되며, 다저스 구단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구 풀버전이 공개됩니다.


시구가 갖는 마케팅 효과도 주목받습니다.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들은 “손흥민 시구는 LA 다저스와 LAFC 양 구단이 ‘LA 스포츠 생태계’를 공유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라 분석했습니다.

실제 LAFC는 다저스 시즌권 보유자에게 MLS 티켓 20% 할인 쿠폰을 배포했으며, 다저스 역시 손흥민 네임·넘버 티셔츠를 한정 판매해 완판 사례를 만들었습니다.

손흥민은 구단 인터뷰에서 “⚾ 대-런던 시리즈 때 시구 제안을 받았지만, 다저스타디움 마운드는 더욱 특별하다”며 “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날 같은 무대에 선 BTS 뷔 시구 영상은 MLB 공식 SNS 최다 조회 1위를 기록했습니다. 두 한류 스타의 연이은 등장으로 다저스타디움은 연일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저스 구단 관계자는 “K-콘텐츠 파워를 다시 체감했다”며 “손흥민 시구를 기점으로 한-미 스포츠 교류가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관전 포인트 정리

  • 손흥민의 구속은 얼마? 평균 70마일 예측 🔍
  • 오타니와의 즉석 하이파이브 세레머니 여부 🤝
  • 다저스-LAFC 한정 굿즈, 재판매가 또 폭등할까? 💸
  • 시구 이후 ‘날강두 세리머니’ vs ‘찰칵 세리머니’, 과연? 📸

⚾⚽ 손흥민 시구는 단순 퍼포먼스를 넘어 LA 스포츠 시장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상징적 이벤트입니다. 28일, 다저스타디움 마운드 위의 ‘캡틴 손’이 어떤 각도로 공을 뿌릴지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이 고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