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경기가 모처럼 홈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7–3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는 LG 트윈스를 꺾고 시리즈 전적을 1승 2패로 좁혔습니다.

이미지 출처=X 공식 계정
경기 초반은 0−3 열세였습니다. 그러나 5회 말 문현빈의 투런포를 시작으로 흐름이 급변했습니다. 홈런 한 방이 분위기를 뒤집은 결정적 한화 경기였습니다.
6회에는 노시환의 120m 솔로아치가 터지며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이어지는 연속 안타로 역전까지 완성하며 대전 구장이 진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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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5이닝 3실점 후 물러났지만, 불펜진이 무실점 릴레이를 펼쳤습니다. 김서현*은 9회 두 타자를 삼진으로 틀어막으며 KS 데뷔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고교 졸업 2년 차
“홈에서의 한화 경기는 언제나 특별했습니다. 팬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우리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 최원호 감독
LG는 14안타를 때리고도 잔루 11개를 남기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득점권 집중력이 부족했다”고 허탈해했습니다.
세부 지표를 보면 한화 타선의 장타율 .476(LG .286)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또한 한화 경기의 중·후반 불펜 ERA는 0.00, LG는 9.00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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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을 찾은 1만 3천여 팬은 ‘IT IS TIME’ 카드 섹션으로 그라운드를 수놓았습니다. 관중 점유율 102%※ 스탠딩 좌석 포함을 기록하며 올 시즌 최다 관중을 경신했습니다.
현장에 오지 못한 팬들도 KBS2·MBC·TVING·쿠팡플레이를 통해 실시간 한화 경기 중계를 시청했습니다. TV 및 OTT 동시 시청자 수는 250만 명을 넘겼습니다.
4차전은 30일 18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화는 류현진, LG는 케이시 켈리를 예고했습니다. 좌완 류현진 대 우완 켈리의 맞대결이 변수입니다.
결국 키는 한화 경기의 불펜 운영과 LG 타선의 응집력이 쥐고 있습니다. 한화가 또다시 중·후반 불펜 승부로 끌고 간다면 시리즈 균형을 맞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승리는 1999년 이후 26년 만에 대전 홈 한국시리즈 승리라는 기록도 함께했습니다. 팬들은 ‘드디어 돌아온 가을 축제’라며 SNS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한화 경기의 모든 순간을 끝까지 취재하겠습니다. 4차전에서도 다시 한 번 불꽃같은 명승부가 펼쳐질지 주목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