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POTV NEWS 화면 갈무리
정우주 투수가 2025 KBO 포스트시즌에 등장하자마자 ⚡️전국 야구팬의 시선이 대전에 집중됐습니다.
한화 이글스는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불펜이 흔들릴 때마다 루키 파이어볼러를 투입해 위기를 넘겼습니다.
정우주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45경기 4승 2패 10홀드,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했습니다. 최고 구속 152㎞ 직구와 낙차 큰 슬라이더가 주무기입니다.
‘150㎞ 이상 구속’을 던진 한화 신인은 2019년 문동주 이후 처음이라서 더욱 주목받습니다.
그는 충청고 3학년이던 2024년 전국대회 27⅔이닝 무실점으로 스카우트 레이더를 뜨겁게 달궜고,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한화에 지명됐습니다.
데뷔 첫해 불펜에서 경험을 쌓으며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08을 기록해 ‘미래 선발’ 자원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상대가 좌우 타순을 어떻게 꾸리느냐에 따라 정우주를 4차전 선발로도 고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2차전 경기 전 그는 불펜이 아닌 더그아웃에서 몸을 풀며 선발 준비 루틴을 점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우주의 강점은 투구폼 일관성입니다. 체중 이동이 간결해 스트라이크존 좌우를 정교하게 공략할 수 있습니다.
트랙맨 데이터에 따르면 그의 직구 회전수는 평균 2,450rpm으로, KBO 평균(2,200rpm)보다 높아 ‘라이징 패스트볼’ 효과를 동반합니다.
SNS에서도 화제입니다. ‘#정우주’ 키워드가 X(前 트위터) 실시간 스포츠 분야 1위를 차지했고, 팬들은 “🔥아기 독수리가 날았다”는 응원글을 올렸습니다.
사진=스포츠조선 제공
전문가들은 “정우주의 구위는 이미 리그 정상급”이라며 “체력 안배만 잘하면 선발 전향이 순조로울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특히 체인지업 완성도가 높아지면, ‘토종 에이스’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한화 구단도 대대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시즌 종료 후 미국 드라이브라인 트레이닝 센터로 단기 파견해 구속과 회전수 향상을 돕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우주 역시 “팬들이 보내주는 성원이 가장 큰 힘”이라며 “팀이 필요로 하는 순간 언제든 등판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카드가 현실화된다면, 2005년 류현진 데뷔 첫 해 PO 승리 이후 20년 만에 ‘루키 포스트시즌 선발 승’ 기록에 도전하게 됩니다.
한화가 가을의 기세를 이어가려면 신예 정우주의 배짱 있는 피칭이 필수입니다.
🔥결국 152㎞ 강속구가 가을 하늘을 가르며, 정우주는 ‘아기 독수리’에서 ‘에이스’로 비상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팬들은 다시 한 번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 울려 퍼질 포효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