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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대 삼성 맞대결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개막했습니다.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를 놓고 치열한 막판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 라이온즈는 5위, 롯데 자이언츠는 6위로 0.5경기 차에 불과합니다. 이번 2연전 결과는 남은 정규시즌 판도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삼성은 14일 KT전 6–2 승리로 3연패를 끊었습니다. 불펜의 구세주로 떠오른 양창섭이 6⅔이닝 무실점 릴리프를 펼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롯데는 에이스 알렉 감보아가 어깨 이상으로 로스터에서 빠져 선발 로테이션에 공백이 생겼습니다. 김택형 감독은 “전체가 하나로 뭉칠 때”라며 국내 투수진 총출동을 예고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장면
이미지 출처: 조선일보

1차전 선발은 삼성 테일러 와이드너(5승‧ERA 2.98)*가상 예고*와 롯데 나균안(6승‧ERA 3.54)으로 발표됐습니다. 와이드너는 직전 등판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체력이 충분합니다.

타선에서 삼성은 구자욱–디아즈–강민호 중심 클린업이 살아났습니다. 특히 디아즈는 최근 10경기 타율 0.405, 장타율 0.676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롯데는 전준우와 새 외국인 타자 렉스가 공격의 핵입니다. 홈런 기세는 삼성에 뒤지지만 기동력을 활용한 스몰볼이 강점입니다.

불펜 운영도 핵심 변수입니다. 삼성은 오승환–이승현–양창섭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견고합니다. 반대로 롯데는 김원중이 지키는 마무리 라인이 최근 들쭉날쭉해 불안 요소로 꼽힙니다.

“5강 티켓은 남이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빼앗는 것” – 박진만 삼성 감독

경기 당일 대구 날씨는 맑고 습도 60% 내외로 투수들의 변화구 컨트롤에 유리합니다. 외야 플라이가 잘 뜨는 구장 특성을 고려하면 중장거리 타구 처리 능력이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시즌 상대 전적은 삼성 8승 – 롯데 7승으로 팽팽합니다. 득점 총합은 삼성 74점, 롯데 71점으로 사실상 백중지세입니다.

두 감독 모두 7회 이전 기습 번트대주자 카드를 자주 활용해 왔습니다. 특히 롯데 고승민의 빠른 발은 후반전 승부처에서 빛을 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 현장 예매는 이미 매진, TV 중계는 KBS N SPORTS·SPOTV2·쿠팡플레이에서 동시 진행됩니다. 4K 화질로도 시청할 수 있어 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가을 바람이 부는 9월, 롯데 대 삼성 라이벌전은 ‘패자는 탈락, 승자는 생존’이라는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팬들의 함성 속에 누가 미소를 짓게 될지 주목됩니다.